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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반드시 해야 할 여러 과제 중 하나’
로 받아
리를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여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담스
-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한 선생님들의 진정
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한 의도를 아이들과 부모들은 받아들이지 못
했다는 생각이다.
학부모 도우미들의 평가 내용을 그대로 옮겨
학부모 도우미 활동 평가
보자.
- 과제를 하면서 흥미 있어 했느냐에 초점
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아
도우미 활동을 하신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이들은 흥미 있어 했고 보람을 느꼈다고 생
토로한 어려움은 아이들과의 소통 부분이다. 여
각한다.
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다양한 개인
- 시작은 스스로의 관심과 흥미, 적성으로
일정 등으로 시간 맞추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
계획하였는지 모르지만 진행은 즐겁게 흥미
다. 또한, 전화 이외에는 소통 통로가 없고, 학
롭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교 홈페이지를 활용하려 해도 학부모방을 통한
학습활동을 하는데 한계가 많았다
부모와 아이들의 소통은 쉽지 않았다는 것.
- 계획서를 학생들 각자에게 맡기다 보니
자기 주도 탐구과제 도우미로서 아이들의 관
욕심만 앞서서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 구상
심이 무엇인지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다
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해 잘 몰라
-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전 조사를 하는 부
서 뭘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실질적
분에 있어서 직접 몸으로 자료를 구하는 모
인 도움을 주기가 어려웠다는 점도 이야기했다.
습은 전혀 없었다.
계획서 단계부터 함께한 것이 아니다 보니 아
-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을 방학
이들의 탐구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었고
때 집중적으로 한 아이들의 경우는 시작 자
따라서 어떻게 도와주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체가 자발적이고 내적 동기가 분명했기 때문
부모도 있었다.
에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되나 그냥 과제를
또한 전문성을 살려서 도움을 주기에는 아이
해야 하니까 막연하게 계획서를 낸 아이들의
들의 분야가 다양해 공통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경우는 수행과정도 적극적이지 않고 뭘 해야
점도 지적됐다. 실제로 4명을 함께 도와주기로
할지 방황하는 것 같았다.
한 도우미 부모님은 그 중 한 명의 아이만을 도
- 사전 계획을 하고 시작했지만 계획대로
와주게 된 경우도 있었다.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시간 관
도우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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