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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선(영어)
평소의 모습과 비교해서 어떠
다.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단순 질문은 빨리 끝
하였는지, 수업에서 좋았던 점, 불필요한 요소
내고, 뒷부분에 토의하는 부분을 더 길게 하는
는 무엇인지 이야기하겠다. 원래 우리 반 아이
게 좋지 않았을까 한다. 아이들도 뒷부분을 못
들이 수다스러운 편이다. 말이 쏟아지는 아이들
해서 아쉬워했던 것 같다.
인데, 긴장을 많이 했는지 평소에 이야기를 많
이재철(철학)
저는 수업을 잘 못하는데 수
이 하는 아이들도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던
업을 잘 해서 부럽다. 줄거리 뒷부분을 창작하
것 같다. 있는 것 가지고 풀어내기보다는 이야
는 것을 통해 집단적으로 민담이 생긴 유래를
기를 만들어내는 수업이었는데, 자기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도였던 것 같다. 그런 아이디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즐겁게 잘 한
어가 훌륭하다. 저는 그런 아이디어가 부족하
것 같다.
다. 모방하면서 민담의 전형성을 깨달아 갈 수
읽기 수업과 다르게 뒷이야기를 아이들이 창
있었던 좋은 수업이었다.
작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먼저 넣은 것
모둠은 1모둠을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딴 짓을
이 아이들이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하고 있긴 했다. 전반적으로 리듬이 느려서 집
선생님이 아이들의 작은 이야기에도 잘 반응해
중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딴 짓을 하면
주셔서 아이들이 잠깐 늘어지다가도 다시 참여
서도 귀는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았다. 지영이와
하는 모습이 좋았다. 수업이 대부분 아이들의
수민이는 딴 짓하면서도 자기 모둠과 다른 내용
목소리로 채워졌다. 친구들의 이야기에 잘 반응
은 들으면서 적어가고 있었다.
해 준 것 같다. 열심히 잘 해 주었다.
김진원(영어)
오늘 수업하신 윤 선생님 고
모둠은 1, 2모둠을 보았다. 1모둠이 한 명이
생 많으셨다. 시작 10분 전에 중3 교무실로 측
없어서 힘들어했다. 그런데 수민, 지영이가“우
근 분들이 왔다 가셨다. 침도 놔주시고 초콜릿
리 옛이야기하면 떠오르는 것이 뭐지?”라는 질
도 가져오시고……. 그런 모습 보면서 이런 모
문에 대해 답변하고, 그에 대해 선생님이 긍정
습이 평소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적인 반응을 보이시니까, 그때부터 이 아이들의
윤 선생님 수업 보면서 그 전에 글쓰기 수업
태도가 달라졌다. 그전에는 낙서하고 발표도 잘
을 했을 때 아이들 앞에서 먼저 자신의 글을 읽
안하고 친구들 이야기도 잘 안 듣고 했는데, 그
고 눈물을 흘리며 감정이 오고가고 했던 인상적
후에 신이 났는지 꼬박꼬박 대답도 하고 전과
인 모습이 기억났다.
다르게 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매우 재미없고 지겨운 소재의 수업일
마지막에 활동지 푸는 시간이 조금 길어져서
수도 있었다. 요즘 컴퓨터게임에 만화에 놀거리
문항을 줄여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
가 많아 민담이 흥미 있을 것 같지 않았는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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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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