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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생긴다. 왜 집단으로 나눠야 하는지 생각
제가 볼 때 협력학습에 불과하다. 협력과 협동
해 보라. 사이좋으라고 하는 게 아니다. 그룹으
학습의 구분이 안 되어 있다. 지난주에 인도네
로 나누는 것은 무리하더라도 서로에게 배울 수
시아의 수업을 보고 놀랐다. 대학원생과 교사와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로 이야기하면서 배우는
함께 보았는데, 교사가 50분 설명하고 30분 아
것은 매우 힘들다. 일제식 수업과 다르다. 선생
이들이 토의했다. 아이들이 30분 동안 토의하기
님의 노력만으로 아이들의 학력 수준을 높이기
는 힘든데, 그것은 협력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는 힘들다. 집단으로 해야 한다. 아이들끼리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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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모이면 역할 분담이 잘 되어 교실 안
워야 한다.
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협력관계에서는 보스
집단은 따로따로 떼어 놓아야 한다. 4명씩 떨
가 있고 집단 안에 상하관계가 이뤄진다. 인도
어져야 한다. 교실을 돌아보았는데 현재는 그렇
네시아 수업을 보고 중국학생이 자신의 나라와
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그룹학습을 할 수 있도록
비슷하다고 하였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잘 되
명의 인원이 섬처럼 떨어져야 한다. 모둠 간의
는 것 같지만 협동이 아니라 협력이다. 협력학
거리를 두라는 것이다.
습이 되면 누구는 사회, 누구는 서기, 누구는 발
그룹학습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표를 담당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모든 학생에
개인작업을 협동으로 하는 것이다. 못하는 학생
게 배움이 일어나기 어렵다. 앞으로 이우학교에
은 혼자서 하지 못한다.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
서는 협동학습으로 나아가야 한다. 모둠학습의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아이들이 친구에게 물어
두 가지 유형을 병행한다면 보다 좋은 수업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잘하는 아이들은 대답
기대할 수 있다.
해 주어야 하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다른 하나
윤수정 선생님의 수업은 감동적이었다. 우리
는 점프를 위한 그룹 작업이다. 혼자서 해결할
가 만들어가야 할 수업이다. 그런 모습을 보여
수 없는 문제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주었다. 앞으로 이우학교를 거점으로 일본과 한
이 두 가지가 엄격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오늘
국이 연결되어 함께 배웠으면 좋겠다.
같은 경우 두 가지가 함께 들어 있는 활동지였
다. 따로 분리되었어야 했다.
cooperation
collaboration
협력
이 아니라 협동
이것이 교실에서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 명만
배우고 다른 사람은 잘 배우지 못한다. 각자 배
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영국의 존스가 한다는 협동학습은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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