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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지난 1기에는 그 과정을 통해서 처음 가보
교사들이 학교를 위해 가장 고생을 많이 하셨
는 길을 함께 찾아갈 수 있었고, 이우학교의 새
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선생님
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만한 보람도 없습니다. 그
제 학교가 무엇을 할 것인지, 그것에 어떻게 접
동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교사들의 진심
근할 것인지가 어느 정도는 가닥이 잡힌 상황이
과 열정은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것이 아
고, 그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
이들을 변화시킨 것 같습니다. 졸업생들을 보면
다. 따라서 논의를 줄이고, 실천에 집중해야 합
잘 알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상태를 계속해서
니다. 많은 회의가 일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지치게 되고 또 다른 어
조금은 심심한 듯 여유를 갖고, 혼자 고민할 시
떤 것이 필요합니다.
간도 가져야 합니다. 이우학교의 많은 회의는 적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교사들이 저마다 전문
절히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용한 실
성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교사는 뭐니 뭐니 해도
천을 해야 합니다. 비상시기를 지나 일상적 시기
수업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교과에서
에 걸맞게 주체 역량의 강화를 충분히 고려하면
제대로 인정받지 않으면 그 외의 것들도 의미가
서 장기적인 포석에 따라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엷어집니다. 작년부터 선생님들은 수업연구회
그에 집중하는 사업 방식이 필요합니다.
를 매개로 교육과정의 계열성을 확립하고 안정
되고 치밀하게 교과를 디자인하는데 집중해 왔
선거과정의백미라면이우학교각구성원과
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를 위해 한 선생님이 가능
한 한 한두 개의 학년만을 맡아 집중할 수 있도
의 간담회를 들 수 있겠습니다. 구성단위별로
록 도울 방침입니다.
각자의처지에서본학교의문제점을이야기하
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후보와 생각을 나누었
두 번째는 몸을 좀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 여
을 텐데요, 우선 교사들과 나눈 이야기를 해주
전히 이우학교 선생님들한테는 익숙하지 않은
말인데, 너무 소모적으로 일하다 보면 심신이 지
시지요. 이우학교 선생님들은 교과 수업을 담
당하는 것 외에도 학교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쳐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강제휴가라도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같
보내서 휴식을 취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나씩 하도록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습
은노력뒤에는각자물리적, 심리적고통을감
내하면서자기계발의여유가없어소모적이라
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선생님들의 개별적 노력
는 느낌이 있습니다. 교사들의 적절한 휴식과
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 운영 차원
에서 과도한 과제 설정을 반성해야 합니다. 매
성장을위해어떤것들을준비하고계신지요?
시기 중점 과제를 설정하고, 이에 집중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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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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