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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정공고
의 순으로, 약 45일에 걸
팀을 꾸렸습니다. 각 영역별로 담당을 정해서 준
(12월9일)
쳐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지한 일정대로 차질 없
비했습니다. 겉보기에는 저만 보였지만 실상 많은
이 진행되었다.
분의의지와지혜가모여가능한일이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이우학교를 구성하는 전체 구
빡빡한 일정을 감당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
성원들은 교장 후보와 2기 학교의 운영 방향에
지만 학생, 교사, 학부모, 이사회 순으로 간담회
깊은 관심과 높은 참여의식을 보여 주었다. 이
를 하고 학교 비전을 보완하다 보니, 저 개인만
러한 분위기 속에서 2기 교장으로 선출되어 이
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전체로도 많은 부분이 정
제 새로운 4년의 출발점에 선 정광필 교장을 만
리되고 마음이 모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 지난 선거와 앞으로 4년의 방향에 관한 이야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의 힘이고, 다른 한편으로
기를 나눴다.
는 지난 4년여를 같이 겪어온 이우 구성원들의
저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선거의 기
풍이 다음번, 그 다음번으로 이어지는 전통이 되
시간이 좀 지났지만 선거일의 기억이 선명
합니다. 막상 2기 교장으로 선출됐을 때 가장
리라 기대합니다.
먼저어떤생각이들던가요?
“학교를 세우고 안정되기까지는 우리 모두
선거라고 하면 누가 후보로 나설지, 후보들이
의목표가같았기때문에다른생각이있을수
어떤 얘기를 하는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 진
없었지만, 이제부터는다르다”
라고말씀하셨습
행과정이 흥미진진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이미
니다. 비전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보면 알 수 있
교장을 하던 사람이, 그것도 단독으로 입후보하
겠지만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과제를 중심
니까 분위기가 안 잡혔던 것 같습니다. 선거 기
으로해서1기와2기를비교해주십시오.
간도 한 달 반씩 되고 절차도 많다 보니까 다들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기는 아시다시피 학교설립 단계를 거쳐 학교
그러나 작년 후반부터 학교의 정체성이나 소
의 꼴을 차츰 갖춰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학교에
통의 문제가 주요한 현안으로 제기되는 상황에
대한 그림을 바탕으로 현실의 학교를 만들어내
서 각 단위의 간담회를 통하여 이우 식구들의 뜻
는 것이 목표였던 만큼 모든 일들이 절박했습니
과 지향을 다시 모을 기회로 보고 준비를 시작했
다.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반
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바쁘다가, 이우학교는 학
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없었고 앞뒤를 돌아볼 새
생회장도 당을 구성하여 준비하는데 교장이 4년
도 없이 지냈던 시기였습니다. 이 같은 과정을
을 준비하는 마당에 그럴 수는 없다 싶어서 기획
거쳐 이제 학교는 초기 구상을 실현하는 단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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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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