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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평소 수업의 수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언제나 고립
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상’
층의 아이
되어 있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뒤처지고 만다. 가장 협
들의 배움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와 동시에‘하’
동적인 배움이 필요한 아이가 자기 혼자 노력함으로
의 아이들의 질문 및 의문점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포
써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아이
함시키지 않으면 한 명도 빠짐없이 배우는 수업은 불
러니한 이야기다. 그런 만큼 학습을 힘들어하는 아이
가능하다. 즉 수업 내용의 수준을 높이 설정하되, 동
에게는‘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친구의 도움을
시에 배움을 조직할 때에는 가장 낮은 수준의 아이들
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할 필요가 있다.
의 의문점을 수업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
모든 아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배움에 도전하는 기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이란, 평상시의 일제식
회를 제공하는 것이 협동적인 배움이다.’
발돋움과 점
수업보다도 높게 설정된 내용 수준과 교실에서 가장
프’
를 모든 아이에게 보장하는 방법으로 협동적인 배
이해가 늦은 아이들의 의문점의 수준 사이에 존재하
움을 조직해야 한다. 그리고 배움에서’
발돋움과 점프’
는 커다란 괴리를, 교사와 아이들이 협동하여 채워가
를 추구하는 장면에서는 소그룹 활동을 활용할 필요
는 실천이다. 이러한 어려운 과제를 달성하는 것이 소
가 있다. 예를 들어 수업 후반부에서는 교실의 1/3 정
그룹 학습을 통한 협동적인 배움이다.
도의 아이들만의 거수와 발표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높은 수준을 설정하되 한 명도 빠짐없이 아이들에
장면을 많이 보는데, 그러한 장면에서 일단 소그룹에
게 배움의 경험을 보장하기 위한 열쇠는 바로, 잘 이
의한 협동적인 배움을 도입해야 한다.
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소그룹 활동을 넣는 것만으로도 일부 아이들에게
며 친구에게 물을 수 있게 잘 지도하는 것이다. 이 지
한정되어 있었던 배움이 모든 아이들의 배움으로 확
도가 불충분한 채 높은 수준에 도전하는 협동적인 배
장되고 다양한 의문이나 의견의 교류를 통하여‘발돋
움을 추구하면 일부 학생들만의 배움이 되어 이를 따
움과 점프’
가 있는 배움으로 발전시킬 수가 있다. 일
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배움에서 소외당하고 만다.
제식 수업은 수업 자체가 성립되어 있다고는 해도‘발
반대로 잘 모를 때 언제든‘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돋움과 점프’
가 있는 배움은 일부의 아이들에게밖에
라고 친구에게 물을 수 있는 분위기가 충분히 정착되
일어나고 있지 않다. 모든 아이들에게 배움에 도전할
어 있으면 교사도 학생도 마음 놓고 높은 수준의 배움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협동적인
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배움의 진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일수록 친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힘으로 극복하려고
- 출처: 사토마나부, 『학교의 도전·배움의 공동체를
하며 자기 혼자만의 노력으로 곤경에서 빠져나오려고
만든다』
, 동경: 소학관
(2006)
, 28-39쪽
131
2008년 0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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