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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_수업 이야기
핀란드의 수업을 말하다
안승문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객원연구원 edu2010@hanmail.net
학교교육과 관련지어 북유럽 핀란드라는 나라를 한
비로소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마디로 표현하라면 필자는 주저하지 않고‘배운다는
성과로 증명해주고 있다. 핀란드의 교육자들은 진정
것을 가장 즐겁고 행복한 일로 만들어 놓은 나라’
라고
으로 효율적인 교육은 어떻게 가능한지, 학교와 교사
말하고 싶다. 학생들 개개인이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
의 역할은 무엇인지 설명하느라 바쁘다. 세계의 수많
이 학교생활과 수업을 통해서 스스로 성장하고 발달
은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핀란드 교육현장을 찾고 있
하고 있다는 즐거움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가능한
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까지 핀란드의 교육 전문가를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배우
초청해 핀란드 교육모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는 아이들이 행복하니, 가르치는 교사들도 보람과 긍
그런 핀란드의 교실에서는 어떤 수업이 이루어지고
지를 느끼며 스스로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다.
있을까? 핀란드 교사들의 어떤 노력이 핀란드 학생들
OECD
의 PISA 연구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성취
을 세계 최고 수준의 학업성취를 보이도록 이끌고 있
를 자랑하고 있는 핀란드는 요즘, 경제주의적 관점에
을까? 학생들의 탁월한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데에는
치우친 많은 나라들에게 참다운 교육은 경제 논리가
특별한 교수법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라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논리에 따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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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여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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