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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기 도 교 육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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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프로그램
험수기
희망아! 함께 가자
이천송정중 / 학생 송진주
나는 20명의 친구들과 함께 매주 방과 후 마다 수학, 과학, 영어, 논술/토론의 심화수업을 받
았다. 수학, 과학 심화수업에서는 학교 수업 시간에는 배우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
이 재미있었고 덕분에 수학, 과학에 더 흥미를 느끼고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수학시간에는 3학년 교과과정을 미리 배우기도 하고 접해보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들도 풀어
보면서 수학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학시간에는 어려운 ‘전기’ 부분을 수
차례 다양한 전기회로를 꾸며보고 전류의 양을 측정한 후 그 원리를 스스로 찾았고, 에보나이
트 막대나 털가죽, 고무풍선, 플라스틱 막대, 유리 막대 등을 이용해서 검전기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어서 더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
영어수업에서 조를 나누어서 게임형식으로 수업을 했는데 친구들도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문제를 맞추는 것을 즐거워했다. 평소에 영어 듣기 훈련을 자주 하지 못했는데 듣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할 수 있었고 들은 내용을 통해서 새로운 영어단어나 숙어, 표현들, 문법 등도 많이
배우고 중요한 단어들과 자주 이용되는 유용한 문장들을 암기하면서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
었다.
수요일과 목요일 아침자습시간에 한 교실에 모여서 함께 한 주제에 대해 찬성, 반대로 나
누어 토론을 하고 그 결과를 글쓰기로 정리했다. 또 유명한 우리나라의 소설들이나 신문기사
등을 읽고 흥미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활
동을 했다.
함께 논술/토론 수업을 받은 친구들도 이 수업을 통해서 우리가 글을 잘 쓰고 말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학교에서 도덕이나 사회 수업시간에 토론 수업을 몇 번 했었는데 함께
심화반 수업을 받은 친구 지은이가 도덕시간에 선생님께 말을 조리 있게 논리적으로 잘 한다
고 칭찬을 받았다며 심화반에서 토론을 여러 번 해본 덕분이라고 논술/토론 수업이 너무 좋다
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는 같이 있던 심화반 친구들이 ‘나도’, ‘나도’하면서 자신들이
더 토론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가 느낀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심화반 수업이 우
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고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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