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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은 항상 기분좋은 말씀을하신다.
“제일 꼼꼼히 잘하셔!”
“쉬엄 쉬엄 하셔”
“처음 해 본실력이 아닌데”
“강사 해도 되겠어요” 정말 그럴까 하면서 손사래를 치면서도 얼굴에 번지는 미소는 아
무도 막지못할 것이다.
“잘 만들었어요”라는 말 한마디에 ‘나 해냈어!’ 맘속으로 크게 외친다. 연수를 통해서 배
운만큼 나누고 나의보람과 즐거움을 다른동료들과 함께 나누어보길 기대한다.
은퇴 후에 내가 할 수있는 일이무엇일까 찾아봐야지. 생각해 보는시간도 되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통해 퀼트 강좌를 열었을 때 의외로
많은 선생님들의 신청에 놀랐다. 처음에는 어설프게 중학교
시절 가정시간을 생각하면서 바느질이 시작된다.
하지만 강좌가 끝날 무렵이 되면 이 강좌를 들은 선생님들
은 하나같이 계속 이어서 배우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4년째
이어지는 강좌지만 해마다 같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도에도 강좌는 끝난 지 오래지만 한달이 훨씬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르치고 있다. 좋은 취미를 갖게 해주어 감
사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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