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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 ①
이런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있어 학교라는 공간은 과연 무엇인가? 아이들의 숨소리와 움직임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와도 같은 신진대사가 작동하는 배움터라는 것을 아마도 아이들과 생활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시절부터 단조로운 직선과 각에 익숙해져 있다. 그건 아마
도 네모진 학교 공간구조를 빗대어 말하는 것입니다. 숲 속의 오솔길처럼 잠시 큰 길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사색하며 하늘보고 숨 돌릴 수 있는 아이들만의 공간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서....아이들이 오고가며 잠시나마 머물며 생각에 잠기고 이
야기를 나누는 책 대화, 수다, 어제와 오늘, 내일의 이야기 공간을 어디든 찾아서 온전
히 아이들 공간으로 내어 줄 요량으로 없는 학교살림을 쪼개어 수리배움터 한 구석에 「책
뜰」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책 공간을 만들어
학생 이동이 가장 많
은 2층 다목적 실내
강당(실내체육관겸용)
으로 가는 모퉁이 공
간을 책뜰로 구성
복도 벽을 문고로 만들고 선생님과 학생들로
부터 도서 기증을 받아 대출 반납의 불편을
덜어주고 학생주도로 자체 운영
2
???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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