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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교독서인문교육 온라인 포럼
2015교육개정안에독서의영역의교과안으로들어오기전에는학교에서의독서는그리고
무엇보다능동적으로독서를해야할학생은독서의주체가되지못하고교사또는부모가
던져주고의무감으로해내야하는그리달갑지않은또하나의숙제에지나지않았습니다.
실제로대부분책을좋아하지않고읽고싶어하지않는학생들...학부모로경험해보면그래
도초등저학년때까지는주는대로시키는대로잘읽다가고학년이되면서는더읽으려하지
않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거의 책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마을 안에서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모든 결정권과 운영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공동체 독서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v 독서로 성장하는 아이들과 마을공동체
친구들과책을매개로소통하며만나서함께읽고토의하는모임속에서아이들의놀랍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 모임을 시작했을 때 자발적으로 독서모임을 하겠다고
온아이는한명도없었습니다.엄마의손에이끌려왔지만이곳에서선후배가만나고서로를
챙겨가며스스로이끌고만들어가며아이들은책과친숙해지고즐거워했습니다.아마진정한
주체자로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은 타인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책에 좀 더 집중하고 자신들만의 주제를
찾아사회와연결해생각하기시작했습니다.또래선후배,친구들을만나자신들이생각하는
주제로이야기를나누며학교생활,사회적이슈를책을매개로소통했습니다.친구들과함께
하는독서를통해책이좋아지고평소에자신이관심이없던분야의책도읽게되고독서가
어떠한형태로든자기삶에영향을주고있다고친구들은말합니다.자신의학교생활이나
삶에분명도움이되고친구들의다양한생각을들을수있어좋고성인이되어서도어떠한
형태로든 지속적인 독서 모임을 통해 책을 읽고 싶다고 합니다.
독서의 주체를 학생들에게 돌려주자 일어난 놀라운 경험이고 성장이었습니다.
아이들만의성장만이있었던것은아니라우리어른들도,공동체도마을안에서성장하였음을
느꼈습니다.
v 코로나 팬데믹, 비대면으로 인한 독서활동의 위기
현재우리는비대면시대에와있고학교는독서마저도과제형,확인형독서로되돌아갔습니
다.마을안에서공공도서관이용이어려워졌고학생들과학부모는새로바뀐학교수업의
형태로적응하느라바쁩니다.타인과의소통을잃어버린코로나우울증도독서를방해하는
한 요인이 되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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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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