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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학교 교직원 소개 사진, 그녀의 사진만큼이나 경력이 신기하다
1편. 이벤트 회사에 취직하다.
“이우학교에 들어와서 한 동안 정말 정신없이 바빴어요. 캠프를 하면 하는구나. 농봉을 가면 가는구나. 도보
기행에…… 축제에……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준비하라면 준비하고, 다녀와서 평가해야 하면 평가를 하
고…… 뭐 그랬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때는 제가 학교를 다니는 건지,
‘이벤트회사’
를 다니는 것인지 헛갈릴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던 시기였어요.”
그렇다. 학교에 와서‘침낭’
이라는 물건을 처음 구입해야 했던 그녀에게 이우학교 개교 초기 수없이 진행되는
가지가지 활동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의 자기주도적 성장력
을 신뢰
하는 이우이기에 그녀가 겪었을 외로움과 혼란함을 우리는‘머리’
가 아닌‘가슴’
으로 먼저 공감하게
된다.
“2006년도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덜컥 팀장이 되었어요. 그것도 에너지가 가장 넘치고 호르몬 통
제가 잘 안된다는 사춘기의 정점! 중2학년의 팀장이. 수많은 학생·학부모 상담과 이어지는 교사회의들…… 거
의 분기마다 진행되는 체험활동의 틈바구니 속에서 저는 마치 영어교사는‘덤으로’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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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여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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