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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교육 우리 선생님
희망 교육 우리 선생님
순위를 가리는 것 보다 인성, 진로, 전인교육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자신
이 잘하는 것을 찾아 열심히 살 수 있도록 길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교사로서 학생을 다 같이 예
뻐하고 다양한 소질의 키워드를 찾아 열심히 살아가도록 미래의 꿈나무들을 이끌어줘야 합니다.”
김 선생님은 공부 잘하는 상위 몇몇 아이들만 필요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발굴하
고 키워나가는 맞춤식 눈높이 교육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공부 잘한다고 사회 우
등생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공부 못한다고 못 사는 건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절대로
위축되거나 기죽지 말라고 가르친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살려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세
상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장애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고 있는 김 선생님은 현재의
양평 양동중학교에 1992년 부임한 이래 17년간 학교 근처에서 자취 생활을 하며 줄곧 이곳을 지
키고 있다. 주말에만 집이 있는 전주로 내려가 가족들을 만나는 주말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임을 할 때 늘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당부하는 말이 몇 가지가 있다. 적극적인 삶을 강조하기 위
학생들과 주민들, 동료 교사들에 정이 들어 살면서 양평은 김 선생님의 제2의 고향이 되었다.
해‘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일어서서 찾자’
, 열심히 사는 삶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라는 말
그는 학교 안팎에서 온몸으로 보여준 아름다운 제자 사랑에 감동을 받은 양평 양동면 주민들의
이다. 그리고 부모님과 학생과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공감을 찾고자 가정 방문을 자주 한다.
추천으로 2004년 양평군수로부터‘자랑스러운 양동인’
상을 받기도 하였다. 2008년에는 열정과
“가정 방문을 가서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힘겹게 사는 가정이 꽤 있습니다. 아이들 자존심
신념으로 묵묵히 2세 교육에 정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한
상할까 봐 이불을 사 가지고 말없이 놓고 온 적이 있습니다.”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제자들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풀고 행복을 주
선생님의 말 속에 따뜻한 정이 흐른다. 제자들을 친구처럼 대하고, 제자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는 선생님이 있기에 경기교육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김 선생님. 오늘도 학생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인성 교육과 진로 교육에 힘쓰고 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선생님을 보다 보니 다 같이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교육자로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을지 궁금해졌다.
“학교에서 퇴학을 시키려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교감선생님한테 퇴학 결재를 한 번만 봐달라고
하고, 직접 제 방에서 그 학생을 재우고 먹이고 하여 졸업을 시켰습니다. 지금은 사회에 나가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과연 선생님다운 답변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내일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간다는 선생님
의 생각과 행동을 잘 엿볼 수 있다. 선생님의 말 속에서 학생에 대한 진한 사랑과 지도하느라 힘
들었던 순간이 잘 느껴진다.
“현재의 교육은 공부 잘하는 한두 명 빼고 나머지 아이들은 바보가 되기 쉽습니다. 성적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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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2009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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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교육 우리 선생님
순위를 가리는 것 보다 인성, 진로, 전인교육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자신
이 잘하는 것을 찾아 열심히 살 수 있도록 길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교사로서 학생을 다 같이 예
뻐하고 다양한 소질의 키워드를 찾아 열심히 살아가도록 미래의 꿈나무들을 이끌어줘야 합니다.”
김 선생님은 공부 잘하는 상위 몇몇 아이들만 필요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발굴하
고 키워나가는 맞춤식 눈높이 교육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공부 잘한다고 사회 우
등생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공부 못한다고 못 사는 건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절대로
위축되거나 기죽지 말라고 가르친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살려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세
상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장애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고 있는 김 선생님은 현재의
양평 양동중학교에 1992년 부임한 이래 17년간 학교 근처에서 자취 생활을 하며 줄곧 이곳을 지
키고 있다. 주말에만 집이 있는 전주로 내려가 가족들을 만나는 주말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임을 할 때 늘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당부하는 말이 몇 가지가 있다. 적극적인 삶을 강조하기 위
학생들과 주민들, 동료 교사들에 정이 들어 살면서 양평은 김 선생님의 제2의 고향이 되었다.
해‘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일어서서 찾자’
, 열심히 사는 삶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라는 말
그는 학교 안팎에서 온몸으로 보여준 아름다운 제자 사랑에 감동을 받은 양평 양동면 주민들의
이다. 그리고 부모님과 학생과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공감을 찾고자 가정 방문을 자주 한다.
추천으로 2004년 양평군수로부터‘자랑스러운 양동인’
상을 받기도 하였다. 2008년에는 열정과
“가정 방문을 가서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힘겹게 사는 가정이 꽤 있습니다. 아이들 자존심
신념으로 묵묵히 2세 교육에 정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한
상할까 봐 이불을 사 가지고 말없이 놓고 온 적이 있습니다.”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제자들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풀고 행복을 주
선생님의 말 속에 따뜻한 정이 흐른다. 제자들을 친구처럼 대하고, 제자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는 선생님이 있기에 경기교육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김 선생님. 오늘도 학생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인성 교육과 진로 교육에 힘쓰고 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선생님을 보다 보니 다 같이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교육자로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을지 궁금해졌다.
“학교에서 퇴학을 시키려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교감선생님한테 퇴학 결재를 한 번만 봐달라고
하고, 직접 제 방에서 그 학생을 재우고 먹이고 하여 졸업을 시켰습니다. 지금은 사회에 나가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과연 선생님다운 답변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내일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간다는 선생님
의 생각과 행동을 잘 엿볼 수 있다. 선생님의 말 속에서 학생에 대한 진한 사랑과 지도하느라 힘
들었던 순간이 잘 느껴진다.
“현재의 교육은 공부 잘하는 한두 명 빼고 나머지 아이들은 바보가 되기 쉽습니다. 성적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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