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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는 재료가 일반 바느질과는 좀 다르다. 바늘도
손에 잡기 힘들 정도로 작다. 실도 다르고 가위도
다르고, 골무도 다른 것보다 아주 튼튼하다. 다리미는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자를 준비한다.
그리고특별한펜까지.
이건 기본적으로 준비할 일이고 이번에 휴지걸이를
만들재료는따로준비한다.
바지는 윗옷보다 더 여렵단다. 이게 앞인지 뒤인지
사전에 휴지걸이를 미리 만들어 보았다. 사진을 찍어
구별도 안되고 홈질 감침질도 중학교때 배우고 놓았던
회원들에게이런작품을만들것이라는공지도하였다.
것을 하려니 하나하나 새롭다고 하면서 난리다. 그래도
모두기대가된다는답변.
여기 모여 수다 떨면서 바느질도 하니 일석 이조라면서
드디어강좌가시작된다.
재미있어하고서로들기분이좋다.
첫날 강좌에서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설명을 하고
본을주고드디어시작하다.
이제는 옷을 입히고 머리를 심는다. 이 때 가장
재미있다. 물론 바빠서 각자 개인지도를 하였지만
기본 본을 그려서 바늘로 꼼꼼하게 꿰맨 뒤 뒤집어
머리를 심고 이발을 하고 어떤 사람은 파마머리를
솜으로 채워 몸통과 팔 모양을 만든다. 이 과정부터
하고 까까머리를 하고 내 맘대로 하는 것이 나름대로
강행군이 시작된다. 꿰매는 것보다 뒤집고 솜 채우는
매력이다. 얼굴에 눈을 달고 화장하고 삐죽 튀어나온
과정이어렵단다.
이빨까지그리고나니제법사람티가난다.
이 활동을 하는 동안 다음이 기대되고 내가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하는 공동체의식이
좋았다고한다.또한모르는사람들과만날수있는장이
만들어지고은퇴후내가할수있는취미생활을생각해
보는시간이되었다고한다.
평생교육차원에서 이런 계획이 앞으로 은퇴자들에게
인생2막을준비할수있는계기마련과그것을통해또
이제는 옷을 만들어야 한다. 생전 처음으로 옷을
다른나를발견하는시간이되었다고생각한다.
만드는 과정이라 어렵다고 난리지만 결국은 모두들 잘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가르치고 도와가면서 사는
해내고 있다. 나이들이 있어서인지 눈을 찌뿌리면서
세상을만드는데한걸음나갔다고본다.
손에잡기도어려운바늘을들고인형옷을제작하였다.
신나고행복한시간이었다.
2022학교평생교육소식지
행복한동행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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