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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강좌
교단 강좌
영어 교육
영어 교육
음향학을 지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그 중 최상의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영화 감상이 끝난 후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기도 하며 학습지를 활용하여
방법으로‘기본으로 돌아가자’
라는 결정을 내리고 매 수업 시간에(3~6학년 심지어 유치원 수업
내용 이해하기 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 학교 도서관에‘신기한 스쿨버스’DVD가 비치되
에서도) 음향학을 도입하였다. A부터 Z까지의 기본 음가를 소개하고 각 글자를 3번씩 반복하여
어 있어서 수업 시간에 투입하기도 한다.
발음하도록 하였는데 말하자면‘애애애 , 브브브, 크크크’
이런 식이다. 매 주 다른 복모음을 제시
교육과정 이외의 활동
하였으며 새롭게 제시한 내용이 학생들에게 다소 확실하지 않다고 여겨질 때는 이전 내용을 좀
더 지도하였다. 그로부터 8개월 후, 학생들이 음향학 음가를 소리 내어 낱글자와 간단하게나마
문장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원어민 교사들이 원어민 협력 수업 공개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우리 학교도 추세에 편승하여 영어실이 설치되었다. 보통‘영어 체험실’이라고 부르는
음향학 지도로 수업을 지도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처음에는 반복해서 따라
데 출입국, 시장, 레스토랑, 집, 병원, 은행, 버스정류장, 공중전화부스 등의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하는 것을 따분해 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 학생들도 읽을 수 있으며 매 시간 익혔던 음
구성되어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 학교
향학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레스토랑 코너에는 테이블, 의자, 메뉴 등이 있고, 다양한 음식 메뉴가 전시되어 있다. 벽에는 웨
나는 유치원 수업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여긴다. 유치원 수업은 주 1회이며 보통 매
이터와 손님이 주고받는 대화문이 부착되어 있어 학생들이 영어로 이 대화문을 읽을 수 있다면
시간 다른 주제(색깔, 모양, 계절 등)로 수업을 한다. 유치원 교사와 나는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음
역할 놀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이 기본적인 말하기를 연습하는 것은
향학을 지도하는 것에 동의를 하고, 처음에는 한글 발음을 첨부한 PPT 파일을 만들었다. 일단 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만약 학생들이 학교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영어로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들이 A부터 Z까지 익히고 나면 유사 음가를 지도하여 사과 그림의‘apple’
을, 공 그림의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이러한 체험 활동들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ball’
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각 글자를 소리 내어 알파벳 전체를 발음할 수 있는데 학생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거리낌이 없다. 그러나 자라면서 우리는 사회나 어떠한 것에 의해 지속적
들이 이렇게 나의 수업 내용을 이해하여 익힌 점에 대해 매우 감격스러웠다.
으로 정형화되고 타인의 판단을 받을까 두려워 다소 은둔적이고 마음속에 있는 말을 밖으로 꺼내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지나가는 길마다 PC방이 많이 있어서 매우 놀랐었다. 학생들이 대부
는 것을 주저하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을 여러 번 보게 된다. 많은 한국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 사
분의 시간과 금액을 이곳에 허비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런 흥미만큼 독서에도 흥미를 가질
람들은 기본적인 영어 대화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또는 외국인에게 우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나는 이야기 시간을 기다리곤 했다. 그래서
꽝스러운 모습을 보일까봐 오히려 전혀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내가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나
한국인 영어 교사와 수업 종료 몇 분전 아이들에게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골라 읽어주는 시간을
는 다만“괜찮아요. 영어 잘 못하시지요, 저도 한국말 잘 못해요. 그냥 콩글리쉬와 바디랭귀지로
가져보기로 했다.
말해요.”
라고 말한다.
위의 상황들을 고려하며 내가 한국말을 배웠던 것을 생각해본다. 나는 내 스스로 어떤 문장을
방과 후 학교 영어
말하려고 할 때 내가 당연히 실수하기 마련인 어떤 특별한 부분들에 대해서 완전히 익히지 않고
도 배웠다는 것이다. 나는 실수하거나 바로 잡아 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변에 있는 한국
주 2회 방과 후 학교 영어 수업을 하는 것 역시 내가 맡고 있는 일이다. 소수의 그룹으로 구성되
인들에게 나의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좀 더 편하게 여긴다는 느
어 있으며 내용은 자유롭게 가르칠 수 있다. 정규 교육과정 지도시 다소 제한적이고 제시된 과정
낌이 든다.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다.
“만약 Sheetal이 한국어를 말해보려고 하고
에 맞추어야 하는데 방과 후 학교 수업은 약간 더 융통성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읽기와 이해력 학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나도 영어를 그렇게 해 볼 수 있을 거야”라고.
습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월말에는 학생들에게‘니모를 찾아서’같은 친숙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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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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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학을 지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그 중 최상의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영화 감상이 끝난 후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기도 하며 학습지를 활용하여
방법으로‘기본으로 돌아가자’
라는 결정을 내리고 매 수업 시간에(3~6학년 심지어 유치원 수업
내용 이해하기 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 학교 도서관에‘신기한 스쿨버스’DVD가 비치되
에서도) 음향학을 도입하였다. A부터 Z까지의 기본 음가를 소개하고 각 글자를 3번씩 반복하여
어 있어서 수업 시간에 투입하기도 한다.
발음하도록 하였는데 말하자면‘애애애 , 브브브, 크크크’
이런 식이다. 매 주 다른 복모음을 제시
교육과정 이외의 활동
하였으며 새롭게 제시한 내용이 학생들에게 다소 확실하지 않다고 여겨질 때는 이전 내용을 좀
더 지도하였다. 그로부터 8개월 후, 학생들이 음향학 음가를 소리 내어 낱글자와 간단하게나마
문장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원어민 교사들이 원어민 협력 수업 공개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우리 학교도 추세에 편승하여 영어실이 설치되었다. 보통‘영어 체험실’이라고 부르는
음향학 지도로 수업을 지도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처음에는 반복해서 따라
데 출입국, 시장, 레스토랑, 집, 병원, 은행, 버스정류장, 공중전화부스 등의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하는 것을 따분해 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 학생들도 읽을 수 있으며 매 시간 익혔던 음
구성되어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 학교
향학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레스토랑 코너에는 테이블, 의자, 메뉴 등이 있고, 다양한 음식 메뉴가 전시되어 있다. 벽에는 웨
나는 유치원 수업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여긴다. 유치원 수업은 주 1회이며 보통 매
이터와 손님이 주고받는 대화문이 부착되어 있어 학생들이 영어로 이 대화문을 읽을 수 있다면
시간 다른 주제(색깔, 모양, 계절 등)로 수업을 한다. 유치원 교사와 나는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음
역할 놀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이 기본적인 말하기를 연습하는 것은
향학을 지도하는 것에 동의를 하고, 처음에는 한글 발음을 첨부한 PPT 파일을 만들었다. 일단 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만약 학생들이 학교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영어로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들이 A부터 Z까지 익히고 나면 유사 음가를 지도하여 사과 그림의‘apple’
을, 공 그림의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이러한 체험 활동들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ball’
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각 글자를 소리 내어 알파벳 전체를 발음할 수 있는데 학생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거리낌이 없다. 그러나 자라면서 우리는 사회나 어떠한 것에 의해 지속적
들이 이렇게 나의 수업 내용을 이해하여 익힌 점에 대해 매우 감격스러웠다.
으로 정형화되고 타인의 판단을 받을까 두려워 다소 은둔적이고 마음속에 있는 말을 밖으로 꺼내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지나가는 길마다 PC방이 많이 있어서 매우 놀랐었다. 학생들이 대부
는 것을 주저하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을 여러 번 보게 된다. 많은 한국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 사
분의 시간과 금액을 이곳에 허비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런 흥미만큼 독서에도 흥미를 가질
람들은 기본적인 영어 대화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또는 외국인에게 우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나는 이야기 시간을 기다리곤 했다. 그래서
꽝스러운 모습을 보일까봐 오히려 전혀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내가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나
한국인 영어 교사와 수업 종료 몇 분전 아이들에게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골라 읽어주는 시간을
는 다만“괜찮아요. 영어 잘 못하시지요, 저도 한국말 잘 못해요. 그냥 콩글리쉬와 바디랭귀지로
가져보기로 했다.
말해요.”
라고 말한다.
위의 상황들을 고려하며 내가 한국말을 배웠던 것을 생각해본다. 나는 내 스스로 어떤 문장을
방과 후 학교 영어
말하려고 할 때 내가 당연히 실수하기 마련인 어떤 특별한 부분들에 대해서 완전히 익히지 않고
도 배웠다는 것이다. 나는 실수하거나 바로 잡아 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변에 있는 한국
주 2회 방과 후 학교 영어 수업을 하는 것 역시 내가 맡고 있는 일이다. 소수의 그룹으로 구성되
인들에게 나의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좀 더 편하게 여긴다는 느
어 있으며 내용은 자유롭게 가르칠 수 있다. 정규 교육과정 지도시 다소 제한적이고 제시된 과정
낌이 든다.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다.
“만약 Sheetal이 한국어를 말해보려고 하고
에 맞추어야 하는데 방과 후 학교 수업은 약간 더 융통성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읽기와 이해력 학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나도 영어를 그렇게 해 볼 수 있을 거야”라고.
습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월말에는 학생들에게‘니모를 찾아서’같은 친숙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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