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페이지

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선생님이 평소 아이
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다. 아주 짧더라도
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주고 아이들을 존중하
“자기의 느낌을 한 단어로 표현해보자, 한 줄로
는 마음이 전달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오늘 수
라도 써보자.”이런 제안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
업에도 그런 게 자연스럽게 배어 나왔다.
데, 듣기만 했던 아이들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수업구성에 있어서 아이들이 만들어온 뒷이
수업 감사하다.
김영임(과학)
야기의 내용에만 흠뻑 빠지기를 원할 수가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
데, 선생님은 내용과 연결시키면서 자신의 생각
낄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에 대해 저도 좀 아쉬
과 삶이 묻어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런 구성
웠던 점을 말하겠다. 활동지 6번 질문에 3모둠
은 수학하는 저로서는 너무 부럽다. 어떻게든
아이들이 각자 다른 이야기를 적었다. 좀 더 표
제 수업에도 담아보고 싶다.
현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집중해서 했으면 좋았
모둠 친구들은 고개를 빼고 선생님과 눈을
을 것이라 생각했다. 3모둠 아이들은 열심히 듣
마주치려는 노력이 예뻤다. 동은, 선민이 눈동
고, 집중을 잘하고 깊이 느끼려고 했던 것 같다.
자 밖에 안보여 위치를 옮겨서 새봄이와 진우를
특히 정호는 자기 이야기에 욕심을 내고 다른
봤는데, 역시나 반짝이는 눈빛이 예뻤다. 개구
모둠의 이야기와 어떻게 다른지 계속 생각하면
쟁이들이 초롱초롱하게 눈을 뜨고 선생님을 바
서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모둠활동할 때 3
라보는 게 너무 좋았다.
모둠 친구들은 이끌어주는 친구가 별로 없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수광 선생님께서 말씀
진행은 하는데 다른 친구들 이야기를 충분히 받
하셨듯이 모둠활동이었다. 새봄이가 이야기를
아주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을 하면서 정리가 되
좀 더 깊게 끌고 가고 싶어 할 때 다른 친구들이
지 않았다. 잘 들어주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하
좀 더 깊게 뭔가를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자,
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 버린다. ‘아, 친구가 저
다음, 여기까지”하고 넘어가려 했다. “왜냐하
런 생각을 했구나’이런 것을 속으로는 느꼈는
면”
“너는 왜 그렇게 생각했니?”라는 이야기가
지 모르겠는데, 다른 친구의 이야기에 별다른
나오지 않았다. 또 새봄이가 뭐라고 말하면‘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 명 한 명 들을 수 있
친구는 늘 옳은 이야기를 하니까’하고 아무 생
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각 없이 받아 적었다. 이럴 때는 아이들끼리는
한슬이는 선생님이 진행할 때나 모둠활동할
조절이 잘 안되니까, 선생님께서 중간에 와서
때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조절을 좀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점이 아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정호가“크게 이야
쉬웠다.
기해 봐”이러기도 했다. 정호와 도이가 이야기
또 하나는 발표 후 느낌을 말할 때 말을 한 번
를 하면 잘 받아들여지는데, 한슬이가 이야기한
28
함께여는교육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