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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속으로
사서와함께행복한책읽기 추천도서
일반02
일반03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요즘어른을위한최소한의맞춤법
“저는여러분이손을조금덜세게쥐고더활짝편상태로
심심한사과에서의심심은심할심甚,깊을심深자를사용
합니다.즉,매우깊은사과라는뜻이지요.사과를전할때
살수있길바랍니다.조금덜통제하고더신뢰하길바랍니다.
이외에도심심한감사,심심한애도등여러상황에서쓰일
뭐든다알아야한다는압박을조금덜느끼고,삶을있는
수있으니함께알아두기를권하는바입니다.
그대로더받아들이길바랍니다.”
20쪽
167쪽
! 이주윤 ! 빅피시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 2023 ! 260쪽 ! 인문
! 다산초당
#문해력 #맞춤법 #글쓰기
! 2022 ! 312쪽 ! 인문
#심심한사과
#불안 #명상 #영혼치유
한동안 사소한 맞춤법 논란이 사회적인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행사를 준비하던 담당자가 시스템 오류와 관
저자인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는 스웨덴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완
련해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하였고, "누가 사과를 심심하게 하느냐"는 댓글로 일어난
벽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성공과 행복은 다르다고 느끼고 사직서를 냈다. 이 후 태국의 숲속 승려가
작은 불씨는 MZ세대들의 문해력을 걱정하는 기성세대와 표현의 배려를 아쉬워하는 청년세대의 갈등으로
되어 17년간 수행한다. 승려로서 지킬 계율이 편안해지는 경지에 이르자 내면의 소리를 따라 다시 환속했
번져갔다.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축약되고 편의에 따라 조합된 신조어들이 수없이 만들어지고 있지
다. 저자는 환속 후 몇 년 간 우울증과 불안감으로 고생했지만, 불안감은 가장 가혹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영
만, 결국 문장은 세대와 상관없이 규칙에 따라 작성되어야 신뢰가 담긴 소통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올바른
적 스승이었다. 고요함 속에서 배우고 수행하자 일련의 시간이 지난 후 어둠이 걷히고 다시 빛을 볼 수 있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이 꾸준하게 글쓰는 일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굳게 믿는 작가는 우리가 헷갈리기
었다. 스웨덴어로 명상 강사 일을 시작하고 영혼이 치유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점차 사랑하는 사람도 만
쉬운 맞춤법 70개를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태리’의 이야기에 소소한 유머를 담아 소개한다. 일상생활
나고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저자는 루게릭병을 진단받는다. 하지만 바르게 살아왔기에 죽음의 순
의 다양한 어휘를 사용한 예문을 친절한 설명으로 풀어내는 최소한의 맞춤법 강의가 우리의 언어 습관 속
간이 다가와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숨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독자로 하
에 근거없이 채워진 잘못된 맞춤법을 바로잡아 줄 것이다.
여금 삶을 더 순조롭게,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경기김포교육도서관사서황선영
경기중앙교육도서관사서신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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