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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l 창의적인 인재 만들기 프로젝트
창의적인
인재 만들기 프로젝트
- 평가방법개선, 서술형?논술형평가실시-
학력 신장을 위한 평가 방법 개선이 학교 현장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평가의 신뢰
성을 확보하면서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과 탐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는 평
가 방법의 필요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10학년도부터 학생 평가 문항 제작에 서술형,
논술형 문항을 20% 이상씩 포함하도록 하는 학업성적관리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대부중고등
학교 윤갑희 교장선생님을 만나 서술형?논술형 문항 출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대부중고등학교 교장
윤 갑 희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통적으로 학교 현장에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형(객관형) 문항이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정답
은 하나’
라는 기본 개념 속에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1세
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따른 매체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학생을 기르는 일이 교육의 핵심인데 말이죠.
대학교 입시를 위한 논술고사 등을 대비하기 위한 공부를 통해서도 학생들의 고등 사고 기능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학교 논술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습니다. 논술 시험을 위한 공부의 한계는, 논술시험 공
부를 하는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관련 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즉
‘논술시험’을 위한 공부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소위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한계가 있
습니다. 모두를 위해서는 서술형?논술형 문항이 필수적이라 봅니다.
올해부터는 일부 교과(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에 서술형?논술형 문항 20% 이상
출제를 의무화하고 있고, 그 외 다른 교과에도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은 어떠신지요?
서술형?논술형 문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들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실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담당 교사의 입장에서 보면 기존의 선택형이나 단답형 문항에 비해 채점 및 결과 처리 과정에 따르는 책임
감과 노력이 과중하고, 따라서 그에 따르는 고충의 크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문항에 대한 채점 기준에 유사 답안
이 30가지가 넘는 경우를 봤습니다. 물론 출제 상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지만,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채점의 객관성 확보가 어렵고
업무량이 증가하는 애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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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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