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4페이지

일 상 의 쉼 표
영 월
별을 바라보기 좋은 곳, 별마로 천문대
오르는 길은 가팔랐다. 듬성듬성 녹지 않은 눈들이 남아있어 해발 799.8m의 봉래산 정
02.
별마로 천문대 1층 전시실
천문대 주관측실과 리치크레티앙 반사
03.
상에 가까이 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할 뿐 그 길은 한참을 이어진다. 얼마나 올랐을까?
망원경(주망원경)
동강사진박물관 상설 전시실
04.
정상에 올라앉은 별마로 천문대의 사방 너른 마당에서 맞는 바람이 시원하다.
영월 서부시장 안의 메밀전병
05.
별마로 천문대(033-374-7460 http://www.yao.or.kr)는 돔 형태의 주관측실과 보조관
측실, 천체투영실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태양관측과 가상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절기에는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시간 동안 5회에 걸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시간을 잘 맞춰가야 참여가 가능하다.
보조관측실에서 태양의 흑점에 대한 설명도 듣고 망원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주관
측실을 둘러본다. 낮이라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 관측은 할 수 없었지만 밤하늘에 반짝
이는 별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천체투영실에서의 가상별자리 체험으로 만족스럽게 해
소되었다.
돔스크린 위로 어둠이 내린다. 태양빛은 사위어 들고 이내 엷은 푸른빛의 하늘이 남았
다. 이때를 박명의 시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태양이 사라지고 달이 뜨기 전의 시간.
이 시간을 일컬어‘별을 기다리는 시간’
이라고도 한단다. 그 순간은 숨죽이게 하는 기
대감이 있다. 사방이 모두 숨을 죽이고 그 고요함 위로 반짝이는 별들이 모습을 드러낸
찾아가는 길
서울→영월(2시간 소요)
다. 겨울철의 거대한 육각형에 대한 설명도 듣고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실제
경부·중부 고속도로→신갈·호법 분기점
(영동고속국도)→만종분기점(중앙고속국도)
밤하늘을 바라보는 듯 여겨지는데 별자리마다 가진 유래와 이야기를 듣는 것은 특별한
→제천IC(38국도)→영월
경험이다.
별마로 천문대 관람안내
(033-374-7460)
별마로 천문대를 다녀온 뒤 밤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잦아졌다.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종
이용시간 : 하절기(5월~8월) 15시~23시
(22시까지 입장가능)
종 걸음만 걸었던 시간이 후회될 만큼 하늘은 검고 아름답고 반짝였다. 겨울철에는 일
동절기(9월~4월) 14시~22시
(21시까지 입장가능)
등성들이 많이 관측되어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별자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천문과학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설 및 추석 연휴
육관(033-372-8445)에서는 평일 및 토요일 1박2일 동안(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
입장료 : 성인 5,000원, 60세 이상,
시까지)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별자리 관측과 체험학습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의
초/중/고등학생 4,000원
하룻밤은 어느 곳에서 보다 특별할 것 같다.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과 동강사진박물관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그렇게 만들기 어렵겠다 싶다. 절묘하게 자리 잡고 앉은 그 모양
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무성한 소나무 숲이 동고서저의 지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삼면을 에워싼 평창강은 동·서·남해의 모습을 그대로 빼닮았다. 시원스레 펼쳐
진 그 모습에 기분 좋게 숨 고르고 쉬어간다.
동강사진박물관 관람안내
(033-375-4554)
마지막으로 동강사진박물관(033-375-4554 http://www.dgphotomuseum.com)으로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 1월 1일, 기타 수리,
향한다. 2005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 공립사진박물관인 이곳은 볼거리가 가득하다. 1층
보수가 필요한 날 휴관
입장료 : 성인 1,000원, 어린이/
에 있는 상설전시실에서는 사진의 역사에 대한 개괄적인 안내가 되어있고 맞은편에 자
청소년 500원
66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