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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해중 하나도 바로 개념중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쌈
고 - 두주에 한번은 내가 직접 나와서 문제를 풀고 -
빡한 개념정리 그러나 그런 개념이 정립되기까지는
교사는 푼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한다. 이
엄청나게 많은 문제풀이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걸
런 문제제기는 수행평가의 채점에 반영된다. 지난 방
모르고 오늘도 과외선생이나 학원선생의 쇼에 많은
학 때 들은 연수에 의하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
친구들이 속고 있다. 강남의 학원들도 오래전부터 문
간은 10분이 채 안 된다고 한다. 아이들이 푸는 시간
제풀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은 5분에서 7분 그리고 수행평가가 이어진다. 예습을
역시 수학은 문제풀이이다. 문제풀이에는 몇 단계
안 해온 친구도 혹시나 한 문제라도 건질까 해서 열심
가 있을까? 그저 한 번 풀어본 단계, 결코 조금 후에
히 듣고, 이미 예습을 해온 친구들도 자신의 방법이
다시 풀어보았을 때 또 풀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열심히 듣는다.
다. 두 번째 단계는 문제와 풀이를 거의 외우는 단계,
이 단계에서 오답노트가 중요하다. 틀리는 문제에 대
수학! 누구나 할 수 있다. 안 되면 외워서라도
한 엄청난 노력……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수학실력
의 향상을 가져온다. 또한 정확한 서술형 답이 중요하
그날 그날 정석문제를 그대로 시험보기 때문에 거
다. 정석은 이 부분에서 오랫동안 검증되어 있어 든든
의 외워서라도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다. 세 번째 단계는 남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단계,
인간이라 외우려고 애쓰다 보면 뭔가 알게 되지 않을
남에게 가르칠 수 있으려면 자신이 확실히 알아야 한
까? 또 사전 공부량이 필요한 수학을 그날 그날 새로
다. 마지막 단계는 문제를 만들어보는 단계, 이제 끝
운 과제로 나누었다.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진
났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
도가 빠른 친구는 다른 친구들을 가르쳐주는 과정에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예습을 해온다. 그리고 그 문
서 더욱 실력이 늘고, 진도가 느린 친구들은 빠른 친
제를 다른 친구들에게 풀어주고 물어보는 모둠학습이
구들에게 배운다.
있다. 수업에서는 모둠당 한 친구씩 나와서 - 거의 두
수업전에 선생님은 특별히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
주에 한 번씩 모든 친구들이 문제를 푼다. 그리고 같
해 관찰과 조언을 부탁했다.
은 문제로 수행평가를 본다.
수학수업은 이렇게 진행된다
- 수준별로 나누지 않고 통합되어 진행되는 수업에
서 소외되거나 흥미를 잃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이 수업의 특징은 그 시간에 공부한 걸 그 시간의
어떤 것을 어려워하는지 혹은 어떤 도움을 필요
후반에 시험을 본다는 거다. 아이들이 나와 문제를 풀
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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