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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07
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73%가 확보된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는 각각
43.9%와8.7%만이확보되어있어서학교급에대한적절한배분과함께상담인력의
확충이요구된다.
●● 문제점
생명존중의 가치를 내면화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실천 중
심의 인성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러나 교육과정과 연계된 생명윤리교육을 위한
핵심정책과제및추진계획(과제2.학생인권과함께바로서는교권)
교원들의 역량이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아동학대 및 자살
위험군 학생 발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인력과 교육공
동체의협력적인위기대응능력도미약한편이다.또,아동학대가사회적으로문제가
되고 있으나 학대의 주체인 학부모와 학대 피해자인 학생, 신고 의무자인 교원을 대
상으로한예방교육은체계적이지못한편이다.이를위해서는가정과연계하여유치
원단계에서부터체험과실천중심의인성교육이강화되어야하며,학교의여건을반
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생명의 존엄성을 생활 속에서 체득해 보게 하는 생명 · 생
태교육이활성화되어야할것이다.
체벌이 금지된 이후 상당수의 학교에서‘학생생활평점제(일명 상벌점제)’를 사용해
오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벌
점이 남용되거나 벌점 부과 시 일관성이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제 간
의 관계 개선이나 회복보다는 벌점 부여과정에서의 소통의 부재로 교사와 학생, 교
사와 학부모의 관계를 악화시키기도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의 내면의
변화에 의한 자율적인 행동의 변화보다는 지시와 통제 위주로 운영됨으로써점수부
여와 처벌로 이어지는 반복적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는 조
금 더디게 가더라도 기존의 ‘생활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인권 친화적인 ‘생활교육’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응보적 생활지도에서 탈피하여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의 전환이 필요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진정성 있는 관계 회복이
요구되고 있다. 교원 스스로도 기존의 권위적인 사제관계의 벽을 허물고 존중과 배
려를 실천하며, 비폭력대화를 먼저 실행하는 등 윤리적 실천을 통해 학생들과의 관
계를개선해야한다.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결과, 폭력의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언어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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