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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속으로
사서와함께행복한책읽기 추천도서
어린이02
어린이03
폭풍이지나가고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경기
정말왜이러는걸까요?가족인데말이에요.
“노래부르던그밤이지난후,크리스마스새벽은이상하리
만큼고요했어.죽음의시계가째깍거림을멈췄어.그때한
서로듣기좋은말을왜한마디도못할까요?
독일병사가참호를기어올라밖으로나오더니무인지대에
! 마이클 포맨 ! 도토리숲
15~16쪽
! 2022 ! 80쪽 ! 초등 중학년
크리스마스트리를세웠어...두진영에서손뼉을쳤어.”
#1차세계대전 #축구 #크리스마스
#휴전 #영국 #독일
5쪽
! 댄 야카리노 ! 다봄
! 2022 ! 48쪽 ! 초등 저학년
#가족 #팬데믹 #위기 #가족애
사라예보의 총성 한 발이 900만명 이상의 죽음을 불렀던 1차 세계대전. 이 책은 1차 세계대전동안 있었던
몰려온 폭풍...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폭풍 때문에 온가족이 집에만 있어야 한다. 한집에 사는 가족인
한 유명한 사건을 다룬다. 바로 ‘크리스마스 휴전’ 이다. 이 사건은 최전방 전선에서 영국군들과 독일군들이
데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꾸 문제가 생긴다. 점점 상황은 악화되고 급기야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하는
크리스마스에 잠시 전쟁을 잊고 함께 축구를 했던 사건으로, 전쟁에 휘말려 있던 사람들의 인간성을 다시
가족. 벼락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더 큰 위기가 찾아오자 두려움에 비로소 다시 모이게 된다. 가족
상기시킨다. 그들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있는 군인들이다. 하지만 동시에 축구를 좋아하고, 크리스마스를
은 폭풍이 오기 전처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폭풍에 갇혀 꼼짝없이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상황은 우리
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기도 했다. 그들 중 자신이나 누군가의 죽음을 원해서 거기에 있었던 사람이 얼마
에게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 댄 야키리노가 팬데믹 시기에 영감을 받아 세상에 내놓은 이 그림책
나 있었을까? 책을 통해 그 평범한 사람들이 전쟁을 통해 겪은 일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전쟁이란 누구
은 팬데믹을 겪으며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색감과 등장인물의 표정을 통
를 위한 것이였는가? 이런 비극은 왜 일어난 건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해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한집에 같이 살지만 각자의 생활로 인해 함께하는 시간이 학교 친구보다
있는 지금, 전쟁의 비극성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짧을 수 있는 가족이란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대부분 위기 앞에서 갈등을 겪다가도 더 큰 어려
움 앞에서는 결국 가족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일까? “서로 듣기 좋은 말을 왜 한마디도 못 할까요?”란 책
속의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사서신원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사서최아람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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