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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의 논쟁을 하다보면 앞으로 나아갈
가? 학력차가 있는 것은 당연하며, 상관이 없다
수 없다. 배움의 공동체에서는 이 둘이 모두 필
고 생각한다. 어떤 학교든지 정상분포를 만들어
요하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보다 높은 수준
낸다. 정상분포에서 폭을 좁혀가고 가운데 높이
의 지식을 여러 가지 삶과 연결된 좋은 활동을
를 높여 나가자 하는 것이다. 즉 아이들의 수준
가지고 배움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오늘 윤
을 전체적으로 높여가면서 아이들 간의 간격을
수정 선생님의 수업은 이러한 것을 실행한 수업
좁혀 가는 것이다.
이었다. 지식도 정확히 전달하면서 그 속에서
위 질문은 어떤 면에서 배움의 공동체 문제라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끌어내고 길러내는
기보다는 사회적인 문제이다. 일본에서는 개인
그런 수업이었다.
주의와 경쟁주의에 대해 반대가 적다. 현재 정
부의 정책과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공생관계 속에서 경쟁이 필요
일본에서는 교육정책을 가지고 내각과 문부성
등이 계속 갈등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희
첫 번째 질문에서 말씀하신 그대로 배움의 공
망적인 것은 문부성을 포함한 교육계에서 배움
동체는 개인주의적이고 경쟁적인 것과 충돌한
의 공동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 당연히 갈등할 수밖에 없다. 공생과 경쟁도
일본에서는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갈등
이항대립적인 것이지만, 모든 경쟁을 나쁘게 볼
이 적다. 한 달 전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주장
수만은 없다. 자연의 삶을 상상해 보자. 인공적
하는 사람과 NHK에서 대담을 했다. 그런데 출
으로 만든 산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산에 들
연자의 90% 이상이 저의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
어가 보면 풀들은 햇빛을 향해 자연스럽게 경쟁
이라는 것을 방송이 끝난 후 알았다. 미래 일본
하며 살아가고 있다. 만약 그 풀들이 경쟁만 했
에서 찾고자 하는 학교상으로 배움의 공동체가
다면 살 수 없다. 공생만 할 수도 없고 경쟁만
추구되고 있다. 오히려 적은 가까운 곳에 있다.
할 수도 없다. 공생하면서 그 가운데서 경쟁할
학교 안에 있고, 대학 안에 있고, 연구자 안에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아
있다. 그 사람들과 싸워 이겨내는 것은 시간의
이들의 배움을 보장하자는 것, 점프할 수 있게
문제이다.
하는 것, 이러한 공생관계 속에서 아이들이 서
로서로 경쟁해 가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이다.
일본에서“모든 아이들을 100점을 만들자.”하
는 슬로건이 있었다. 모든 아이들이 100점을 받
도록 문제를 내려면 그 문제는 얼마나 쉬웠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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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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