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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국선 설립이념 맞는 학생 선발 당연시
입학
입학사정관 제도는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제
도이다. 대학의 설립목적과 대학이라는 존립이념 면에서
사정관
볼 때 대학이 자신들의 학교설립이념에 맞는 학생을 선발
제도
하는 권한을 갖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
고 있다. 즉 우리나라처럼 대학이 어떤 학생을 뽑아야 하고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가를 세부적으로 규정한 나라를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 가지 예로 우리나라 각
대학의 입학관련 모집요강을 보면 상세하게 학생부나 수능
반영 비율에 대한 설명이 수십 페이지에 걸쳐서 설명이 되
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선진국인 미국과 영
국의 모집요강을 보면 간단히 필수적인 교과목을 명시하거
나 간략한 내용만을 제시하고 있어 상당히 대조적이다. 결
국 우리나라는 객관성이란 측면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개
별 대학에 맞는 인재 선발보다는 점수위주의 선발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형성된 것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대학 스
스로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가
능성이 많지 않다.
입학사정관 제도의 도입은 기존의 대학들의 학생 선발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단순히 점수위
주의 선발이 아닌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대학의 특
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역량을 대학이 지닐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07년에 시범
적으로 10개 대학에 20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40개 대학
에 158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대학의 학생선
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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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October
교육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대입문제를 해결하기 위
매사추세츠 대학 신입생 지원서 검토결과
2008
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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