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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읽는 詩
사진 이야기
한겨울
산허리 중턱
칼바람에
오롯이
빛이 된 자작나무,
하얗게 드러낸 속살
옅은 햇살이 그리워
빼곡히 모였습니다.
무성했던
초록을 모두 떨군채
알몸으로
하나 되어 그려낸 그림,
그것은 자연이 그린 그림입니다.
김운상
시인
시집『고솔터 찬가』간행. 교내‘어유문학제’
글?사진 : 이 형 석 호매실중학교 교사
통해 시문학 교육에 힘쓰고 있음. 현재 어유중학
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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