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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물 탐구
꿈과 사랑의 삶을 노래한 철학 시인 조병화
꿈과 사랑의 삶을 노래한 철학 시인 조병화
경기 인물 탐구
작품세계
꿈과 사랑의 삶을 노래한
그의 시는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인간의 숙명적인
허무와 고독이라는 철학적 명제의 성찰을 통해 꿈과
사랑의 삶을 형상화한 점에서 큰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조병화
철학 시인
창작시집 53권이 증명하듯 그의 시작 활동은 남달리
성실했고, 또한 폭넓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에서 널리 읽혔듯이 25권에 달하는 시집이 세계 여러
나라(일본?중국?독일?프랑스?영국?스페인?스
웨덴?이탈리아?네덜란드) 말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시인으로 우뚝 섰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그림도 겸하여 초
대전을 여러 차례 가졌다.(유화전 8회, 시화전 5회, 시화-유화전 5회 등) 그의 그림은 그의 시 세계와 흡사하여
아늑한 그리움과 꿈을 형상화함으로써 우리를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2003년 3월 8일 작고하기까지 창
작시집 53권, 선시집 28권, 시론집 5권, 화집 5권, 수필집 37권 등을 비롯하여 총 16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조병화의 시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본질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를 쉬운 일상의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많
은 독자와 솔직한 대화를 이루어 왔다. 그는 현대시가 난해하다는 통념을 무너뜨린 시인이자 자신의 생활 속에
서 경험하게 되는 대상과 감회를 평이한 일상적 언어와 문맥 속에서 진솔하게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조병화 시인의 생애
얻어내는 데 성공한 시인으로 평가된다.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고 뛰어난 시적 표현과 쉬운 일상어로 심도있
편운(片雲) 조병화(趙炳華) 시인은 1921년 5월2일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용인 송전공립보통학교, 미동공립보통학
는 내면 세계를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표현한다.
교를 거쳐 1943년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했다.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물리, 화학을 수학하다가 일본 패전으
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였다. 1945년 경성사범학교 물리 교유로 교단생활을 시작하여 인천중학교 교사, 서울중학교
조병화문학관
교사로 재직하면서 1949년 제1시집『버리고 싶은 유산(遺産)』
을 출간하여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1959년 서울고등학교
조병화문학관은 편운 조병화시인의 창작 저작물과 그림 및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으로서 전 생애
를 사직한 뒤 경희대학교 교수(문리과대학장, 교육대학원원장 역임), 1981년부터 인하대학교 교수(문과대학장, 대학원
에 걸쳐 창작활동을 하며 추구해 온 꿈과 사랑의 시정신이 오롯이 보존되어 있는 생생한 문학현장이다. 1993년
원장, 부총장 역임)로 재직하고 1986년 정년퇴임했다. 이와 같은 교육과 문학의 업적을 인정받아 대만 중화학술원에서
시인이 대지를 제공하고 국고의 지원을 받아 문화사랑방으로 지어진 연건평 85평 규모의 아담한 2층 건물이며
명예철학박사, 중앙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동의 부속 건물을 두고 있다. 문학관은 1층에 전시실 3실, 2층에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그가 남긴 53권의 창
작시집, 수필집, 화집 등 160여 권의 서적이 전시되어 있고, 늘 즐겨 쓰던 베레모, 입에 물었던 파이프, 글을 쓰
고 그림을 그렸던 펜, 많은 여행에서 모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시인의 체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조병화문학관에서는 편운 조병화 시인의 문학에 대한 순수하고 깊은 뜻을 전하고자 편운문학상을 제정
하여 한국시의 새 지평을 연 우수한 시인 및 평론가에게 매년 본 상을 수여하고 있다.
_ 하 병 수 백암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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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경기교육
Inspiring Gyeonggi Educatio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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