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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 큰 울림
마라톤 예찬
힘들고 억울한 시민의 편‘옴부즈만’
두루두루 교육게시판
이 연 흥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조사기획과장
전 규 남
숯내마라톤클럽 회원
민원인 한분이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하는 ㅇㅇ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본인 토지로의
통행로가 없어져 통행로 개설을 요구하였으나, 서울특별시가 난색을 표하자 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
기하였다. 위원회에서는 통행로가 단절된 것이 서울특별시가 앞서 시행한 ㅇㅇ대로 건설공사와 ㅇㅇ
내 나이 50에 시작한 마라톤, 벌써 4년이 되었다.
숯내가 뭐냐고 묻는다. 숯내란 탄천의 순 우리말이며 성남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로 인한 것임을 확인하고, 서울특별시에 통행로를 개설하여 줄 것을 시정 권고하
운동이라면 그야말로 숨쉬기 운동밖에 할 줄 몰랐던 내
쪽에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한강의 지류다. 이렇게 시
여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였다.
가 그 어렵다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3번이나 완주
작된 나의 마라톤. 지금은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 마라
옴부즈만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이와 같이 행정에 대한 시민의 고충을 접수하여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필요한
했다는 게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초등학교 때부터
톤 예찬론자가 되어 버렸다. 마라톤 풀코스를 달릴 때에는
경우 시정 조치를 권고함으로써 시민과 행정기관 양자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임명된 사람이라고
달리기만 하면 꼴찌를 하는 통에 운동회 때에도 핑계를 대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완주 후
정의할 수 있다. 옴부즈만은 공공기관이 법령상의 책무를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국민을 대신해 감시하는 역할을
고서라도 뛰지 않은 나이고 보면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이
에 오는 기쁨, 환희, 자신감, 자부심 등이 나를 다음 대회에
다.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게 된 데에는 전적으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듯하다. 달리다 보면 복잡했던
수행하고 있다.
로 남편의 도움이 컸다는 걸 인정한다. 남편의 강요와 때로
일들이 실타래 풀리듯 단순화 되면서 별 거 아니네 그까짓
옴부즈만 제도는 행정소송 등 다른 권리구제 제도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고 이용절차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옴부
는 칭찬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도 하지 못했으리라. 남편
것 쯤이야! 하는 생각이 드니 이 또한 마라톤의 매력이 아닐
즈만 제도는 기존의 법대로의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화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이 운동을 나가면서 강아지 운동도 시킬 겸 같이 나가자고
도 있다. 또한 조사권의 행사와 공표를 통해 행정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기능도 수
하기에 양재천으로 나가보니 남편과 같은 복장으로 달리는
마라톤은 돈 들이지 않고 건강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방
행한다.
사람들이 꽤 눈에 띄었다. 나도 강아지와 같이 달려보니 강
법이다. 체중이 줄어 날씬해 지지, 혈액순환이 좋아져 혈관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래 전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옴부즈만 제도의 도입문제가 거론되어 오다가 행정쇄신위원회의 제
아지가 나보다 더 잘 뛰는 게 아닌가! 강아지를 따라 뛰다
질환 안 생기지, 골다공증 비껴가지, 변비 해결되지, 나이
안에 따라 1993년 12월 제정된「행정규제 및 민원사무기본법」
의 한 장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제도화 되
보니 1km, 2km 날이 갈수록 거리가 늘어났다. 땀 흘리며
들어 올 수 있는 모든 성인병이 예방 되니 이처럼
었다. 2005년 10월에는「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에 의하여 대통령소속 위원회로 재출범하였
뛰고 난 뒤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난 후의 기분이 그렇게 좋
좋은 운동이 어디 있단 말인가? 남편과
고, 2008년 2월「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의 제정과 함께 국가청렴위원회, 행정심판위원
을 수가 없었다.
주말에 같이 시간 보내게 되고 공통의
회 등 국민권익 보호기관을 통합하여 국민권익위원회로 재탄생하였다.
어느 날, 남편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라톤교실을 운영
화제가 생겨 대화를 많이 하게 되어 부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고충민원을 처리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며 부패의 발생을 예방하고 부패행위를 효율적
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남편이 나까지 등록을 해 버렸다. 매
부 사이가 좋아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으로 규제함으로써 국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한다. 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행
주 토요일 2시간씩 한다고 하니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10주
없지 않을까?
정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청렴한 공직 및 사회풍토를 조성하여‘억울함이 없는
간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10km를 완주하
내 나이 50에 알게 된 마라톤이 바로
나라, 깨끗한 사회’
를 만들고자 한다. 이제부터 고충이 생기면 혼자 고민하지
고 사진까지 찍어서 수료증까지 만들어 주니 이젠 하지 않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마
말고 친절한 대리인인 옴부즈만을 찾아보기를 권해 본다.
을 수가 없게 되었다. 지금은 마라톤교실 수료생들로만 구
라톤과 함께 살아가리라 다짐하며 나
성된 마라톤 동호회(숯내마라톤클럽)에 가입을 하고 매 주
는 오늘도 양재천을 달린다.
(국민권익위원회 상담 전화 ☎1588-1517)
토요일마다 회원들과 함께 탄천, 양재천을 달린다. 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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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경기교육
Inspiring Gyeonggi Education
2009
마라톤 예찬
힘들고 억울한 시민의 편‘옴부즈만’
두루두루 교육게시판
이 연 흥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조사기획과장
전 규 남
숯내마라톤클럽 회원
민원인 한분이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하는 ㅇㅇ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본인 토지로의
통행로가 없어져 통행로 개설을 요구하였으나, 서울특별시가 난색을 표하자 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
기하였다. 위원회에서는 통행로가 단절된 것이 서울특별시가 앞서 시행한 ㅇㅇ대로 건설공사와 ㅇㅇ
내 나이 50에 시작한 마라톤, 벌써 4년이 되었다.
숯내가 뭐냐고 묻는다. 숯내란 탄천의 순 우리말이며 성남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로 인한 것임을 확인하고, 서울특별시에 통행로를 개설하여 줄 것을 시정 권고하
운동이라면 그야말로 숨쉬기 운동밖에 할 줄 몰랐던 내
쪽에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한강의 지류다. 이렇게 시
여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였다.
가 그 어렵다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3번이나 완주
작된 나의 마라톤. 지금은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 마라
옴부즈만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이와 같이 행정에 대한 시민의 고충을 접수하여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필요한
했다는 게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초등학교 때부터
톤 예찬론자가 되어 버렸다. 마라톤 풀코스를 달릴 때에는
경우 시정 조치를 권고함으로써 시민과 행정기관 양자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임명된 사람이라고
달리기만 하면 꼴찌를 하는 통에 운동회 때에도 핑계를 대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완주 후
정의할 수 있다. 옴부즈만은 공공기관이 법령상의 책무를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국민을 대신해 감시하는 역할을
고서라도 뛰지 않은 나이고 보면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이
에 오는 기쁨, 환희, 자신감, 자부심 등이 나를 다음 대회에
다.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게 된 데에는 전적으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듯하다. 달리다 보면 복잡했던
수행하고 있다.
로 남편의 도움이 컸다는 걸 인정한다. 남편의 강요와 때로
일들이 실타래 풀리듯 단순화 되면서 별 거 아니네 그까짓
옴부즈만 제도는 행정소송 등 다른 권리구제 제도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고 이용절차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옴부
는 칭찬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도 하지 못했으리라. 남편
것 쯤이야! 하는 생각이 드니 이 또한 마라톤의 매력이 아닐
즈만 제도는 기존의 법대로의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화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이 운동을 나가면서 강아지 운동도 시킬 겸 같이 나가자고
도 있다. 또한 조사권의 행사와 공표를 통해 행정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기능도 수
하기에 양재천으로 나가보니 남편과 같은 복장으로 달리는
마라톤은 돈 들이지 않고 건강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방
행한다.
사람들이 꽤 눈에 띄었다. 나도 강아지와 같이 달려보니 강
법이다. 체중이 줄어 날씬해 지지, 혈액순환이 좋아져 혈관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래 전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옴부즈만 제도의 도입문제가 거론되어 오다가 행정쇄신위원회의 제
아지가 나보다 더 잘 뛰는 게 아닌가! 강아지를 따라 뛰다
질환 안 생기지, 골다공증 비껴가지, 변비 해결되지, 나이
안에 따라 1993년 12월 제정된「행정규제 및 민원사무기본법」
의 한 장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제도화 되
보니 1km, 2km 날이 갈수록 거리가 늘어났다. 땀 흘리며
들어 올 수 있는 모든 성인병이 예방 되니 이처럼
었다. 2005년 10월에는「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에 의하여 대통령소속 위원회로 재출범하였
뛰고 난 뒤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난 후의 기분이 그렇게 좋
좋은 운동이 어디 있단 말인가? 남편과
고, 2008년 2월「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의 제정과 함께 국가청렴위원회, 행정심판위원
을 수가 없었다.
주말에 같이 시간 보내게 되고 공통의
회 등 국민권익 보호기관을 통합하여 국민권익위원회로 재탄생하였다.
어느 날, 남편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라톤교실을 운영
화제가 생겨 대화를 많이 하게 되어 부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고충민원을 처리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며 부패의 발생을 예방하고 부패행위를 효율적
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남편이 나까지 등록을 해 버렸다. 매
부 사이가 좋아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으로 규제함으로써 국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한다. 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행
주 토요일 2시간씩 한다고 하니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10주
없지 않을까?
정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청렴한 공직 및 사회풍토를 조성하여‘억울함이 없는
간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10km를 완주하
내 나이 50에 알게 된 마라톤이 바로
나라, 깨끗한 사회’
를 만들고자 한다. 이제부터 고충이 생기면 혼자 고민하지
고 사진까지 찍어서 수료증까지 만들어 주니 이젠 하지 않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마
말고 친절한 대리인인 옴부즈만을 찾아보기를 권해 본다.
을 수가 없게 되었다. 지금은 마라톤교실 수료생들로만 구
라톤과 함께 살아가리라 다짐하며 나
성된 마라톤 동호회(숯내마라톤클럽)에 가입을 하고 매 주
는 오늘도 양재천을 달린다.
(국민권익위원회 상담 전화 ☎1588-1517)
토요일마다 회원들과 함께 탄천, 양재천을 달린다. 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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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경기교육
Inspiring Gyeonggi Educatio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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