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0페이지

김정래 |
정광필 |
신입생 중 한 아이가 처음에는 민샘의 수업
어쩔 수 없이 수학과목을 맡게 된 선생님으
이 매우 낯설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의 설명이
로서는 위기상황이라 할 수 있었을텐데 한 달 만에 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학생이 한달쯤 지난
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 교사의
월 말에 이런 말을 했다. “제가 친구들에게 뭔가를
성장이 느껴진다. 아울러 민샘의 노력이 참 대단하다.
설명해주기 위해서는 그것을 깊이있게 공부할 필요가
대개 수학은 처음에 어려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
있어요. 그러기위해서는 원리를 찾아야 하고 근거를
차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법인데 이렇게 한 명도 빠짐
찾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죠. 그런 과정에서
없이 챙겨가는 것이 놀랍다. 이번 고1 학년에 대해서
한 문제를 깊이있게 다루게 되면 다른 문제까지 풀리
는 학년의 분위기는 좋다고 하는데 개개인의 아이들
는 걸 발견했어요. 즉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이 잘 안 보였던 면이 있었는데 수학시간에 아이 하나
게 된 거죠. 그래서 이젠 수학에 자신이 생겼고 공부
하나가 드러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정광필샘은 수업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민샘의 수업방식이 잘
참관 중 내게‘명품 수업’
이라고 극찬을 하셨음)
이해된 아이의 경우다.
한 명의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한다
2. 모둠학습이 없는(?) 수업
김소희 |
정호가 문제를 푸는 것을 보니 외웠더라도
아이들은 서로에게 어떻게 배우고 있나?
인과관계를 정확히 아는 것처럼 보였다. 다빈이가 애
쓰고 있는 것을 보고 참 놀랐다. 어쨌든 수학을 못하
김정래 |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다 이렇게 선생님의
는 아이라도 일단 외워서라도 시작은 할 수 있다는 것
의도대로 길을 잘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몇몇 아이들
이 마음에 들었다.
은 아직도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립하는
상황인 것 같다.
이현영 |
다른 수업에 비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안정민 |
아이들을 보고 놀랐다. 동일한 문제를 테스트하니까
예습과 모둠학습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수
중하위권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다. 문제풀이
업 진행이 어려울 듯하다. 수업중에는 모둠학습 과정
과정을 쓰게 하는 것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수
이 거의 없는데 여기에 대한 지도를 어떻게 하고 계신
반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이
지 궁금하다.
해를 정교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런 점이 집
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같다.
민경석 |
모둠학습을 강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앞
80
| 함께여는교육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