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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문학 ┃
산문
고 말대꾸를 했다. 그래서 선생님이 나무 실망하셨다. 다음 시간은 특활이었다.
우린 특활시간에 캔디를 주고받으며 다시 친해지는 길로 갔다. 그리고 선생님
의 마음은 실망하셨다가 웃음꽃이 활짝 피시는 것 같았다.
선생님! 죄송해요.
운이 좋은 천원
2008. 6. 12(목)
오늘은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어떤 카메라가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웠
다. 처음엔 그냥 무심코 갈려 그랬다. 그러나 마음이 찜찜해서 다시 카메라 표
시를 자세히 봤다. 그 표시를 보니 오토바이집 표시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나
는 오토바이집에 가서 혹시 주인이 맞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주인이 맞았던지
아저씨는 카메라를 책상에 놓으시더니 착하다고 중얼거렸다. 그러다가 갑자기
500월이나 1000원쯤 줘야겠다며 1000월은 주셨다. 나는 날씨가 무척 더워
무언가를 사 먹고 싶었으나 꾹 참고 집으로 갔다.
참 기분이 좋았다.
소희의 고마움
2008. 6.16(월)
나는 오늘 소희한테 은혜를 갚고 싶을 만큼 좋았고 고마웠던 게 있다. 과학
시간 준비물로 ‘물 속에 사는 생물’에 대한 책을 가져오는 것이 있었는데, 난 그
만 깜빡하고 안 가져갔다. 마침 소희가 교과서를 안 가져왔는데, 소희는 ‘물에
사는 생물’의 책을 들고 왔다. 소희는 교과서를 안 겨져온 벌로 교실 뒤에 서
있어야 했고, 나는 소희의 책을 빌려서 무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책
을 받고나서 뒤에 벌을 서고 있는 소희를 보니 아누 고맙고 미안해서 은혜마저
갚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말로 다 표현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
참 은혜를 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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