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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 서
너를 보고 돌아오는 길
초록이 거리거리 메우고
그곳 그냥 지나지 못해
오래 앉아 네 마음 헤아려 본다.
사람 얼굴 다르듯 마음 각각이라
난해한 문자만큼
마음 읽지 못해도
익명으로 온 반가운 우편처럼
먼 훗날 내 맘 알기를
기대해 본다.
박 화 선
시인
? 전남 광주 출생,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1998)
? 국제 PEN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짚신문학회 상임부회장, 바심문학 동인
? 2001 짚신문학상 수상
? 저서 :
『줌렌즈에 잡힌 빛그림자』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2010년 07월호
인쇄?발행일 2010년 7월 1일 발행인 김상곤 편집인 강규철 편집위원 이성숙, 김정현, 노윤선, 문정철, 박서희, 박소연, 서연희, 서인선,
오세호, 윤병남, 이승용, 이재만, 이진수, 정석광, 최왕균, 하동희 사진 이형석, 문재옥
만화 김세중 디자인 명성기획
경기도교육청 공보담당관실
440-702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월드컵길 15 / 전화 031)249-0961~0965 / 팩스 031)252-6041 / 홈페이지 http://www.go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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