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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지구를 통해 공교육의 정상화를 모색하자
l 기획특집
혁신교육 지구를 통해
공교육의 정상화를 모색하자
안양시장 최 대 호
최근에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혁신교육지구 지정」추진계획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서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는 학생들의 자율학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자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혁신학교」
와 같은 개념으로 미래형 학교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공교육이 획일적인 암기식 교육, 입시 위주의 교육, 시대 변화에 적절하게 부응하지 못하는 점 등은
오래 전부터 얘기되어 온 우리 교육의 문제점들이다. 경기도교육청의「혁신교육지구 지정」추진은
교육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이러한 요인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혁신하는 데 있어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안양시의 경우를 살펴보면 오래된 도심 지역의 경우에는 학교가 적절하게 설립되어 교육-벨트(Belt)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대다수의 서민층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 교육은 정체되어 있다. 그리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평촌 신도시 일부 지역은 저출산 등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학교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한정된 예산 지원만으로는 환경 개선에 한계를 갖고 있다.
이러한 단점 극복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지역사회 구성원간
참여와 협육(協育)을 통한 창의성 계발과 함께 공공성이 가미된 보편적 교육의 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주민들의 통합적인 지원시스템의 구축은 학교교육의 질적 발전과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복지를 이루어낼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교육 만족도는 언제나 진행형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급식 지원, 소외 대상 학생들의
방과후수업, 교원 동기 부여,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다양한 대응 등 특성화된 교육 지원 정책을
통하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정책 비전인「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
은 자전거가 굴러가듯 조화와 협력이 절실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과 더불어 지역내 지역청, 학교 및 시민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모든 교육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다.
안양시의 경우,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는 신념으로 미래인재교육센터 설립,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등을 통하여 우수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공교육의 혁신을 위한 이와 같은 노력들은
‘교육이 미래의 희망’
이기 때문일 것이며 다른 자치단체의 바람도 같을 것이다. 이처럼 경기도교육청
에서 추진하는「혁신교육지구」운영은 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공교육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혁신교육지구」운영을 통하여 공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공교육이
지역과 나라의 발전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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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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