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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편식을권하고
어린이
어린이들은할아버지에게건강한식생활을권하는식생활전쟁
낙서와 공상을 좋아하는 강경수 작가는 오랫동안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년에
할아버지는
볼로냐 국제어린이 도서전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 이번에는 편식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소설을 가지고
편식쟁이
찾아왔다. 저자 본인이 그린 컬러풀한 만화 느낌의 삽화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
을것이다.
강경수 ! 스콜라 ! 2014 ! 87p.
한가로운 시골마을에서 편식생활을 즐기던 할아버지의 저택에 야구공을 찾으러 3명의 꼬마가 찾아온다.
주제 ! 편식하는습관을고쳐야하는이유
개 한 마리와 조용히 살고 있던 할아버지는 꼬마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로 한다. 할아버지가 만들어
경기도립중앙도서관김포분관박현정
준 음식을 먹고, 솔이와 연서는 맛이 이상하다고 하고, 평소 편식을 하던 파랑이만 그 음식을 달고 맛있다
고 좋아한다. 바로 그 음식은 야채를 하나도 넣지 않은 딸기 셰이크 부침개와 화이트 초콜릿 비빔면이었던
것이다.할아버지는김치,파,양파따위를경멸해야하는이유를꼬마손님들에게알려주기로결심한다.어
린시절부터편식을하던할아버지에게학교급식시간은괴로운시간이었다고한다.야채만가득한급식반
찬을 몰래 남기고 나오려는 할아버지에게 음식을 남겼다고 친구가 큰 소리로 망신을 준 후, 할아버지는 큰
상처를받았다고한다.할아버지는찾아온꼬마아이들도편식을하게만들려고집안에서이리저리뜀박질
을 하다가 쓰러지고 만다. 평소 당근과 파, 콩, 우유나 멸치 등을 먹지 않는 식습관으로 할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진것이다.과연할아버지는편식하는습관을고칠수있을까?
인스턴트나 단 음식을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것이다. 초등저학년아이들에게추천해주고싶다.
그림책
세계적인바이올리니스트‘조슈아벨’의실제이야기를통해세상을편견없이바라보기
왜아무도듣고있지않지?
책표지는어른들벽으로둘러싸인틈새로아이의시선은평범한바이올린연주자를보고있다.책속으로
아무도듣지않는
들어가보면주인공딜런은지하철역에서바이올린켜는남자의연주에매료되었다.그러나엄마를아무리
바이올린
졸라도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바쁜 것도 없는 듯 습관적으로 바쁘게 지나치고 있으면서 말
이다.남자의연주에아무도관심을두지않았다.그날저녁라디오에선낮에들었던그선율이흘러나왔다.
캐시스티슨 ! 책과콩나무 ! 2014 ! 16p.
그 사람이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모습으로
주제 ! 선입견없이바라보기
마무리된다.엄마와아이가함께하는장면에서아이의상처받았던마음이치유되는느낌을준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포천분관신유영
책 마지막에는 이 이야기가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인 조슈아 벨이 워싱턴 D.C.의 지하철역에서 무료 공
연을펼쳤던실화를바탕으로했다며놀라움을준다.
이 그림책은 딜런의 시선이 지나가는 자리는 알록달록한 색이 입혀지고 엄마의 시선이 지나간 자리는 아무
것도 없다. 음악이 책에서 튀어나오는 듯하고 지하철의 소음이 들리는 듯하다. 색으로 아이의 시선, 아름다
운음악,소음,어른들의무관심을표현하고있어그림책보는재미가쏠쏠하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눈과 귀를 활짝 열어 바로 가까이에 있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는듯하다.또무관심과선입견에싸여있는어른들의모습을꼬집고도있다.아이들이보는그
림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고 얘기하기 좋은 책이다. 아이와 함께 아름
다운연주도찾아함께들어보며추억을만들어보는것도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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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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