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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당신의삶을묻다-학부모책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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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다문화가정엄마,후카자와쿄코입니다.
화 차이를 적응하느라 조금 힘드셨다고 하셨어요. 혹시 차이를
느끼셨나요?
저는한국에온지20년이넘었어요.그런데도아직도조금느끼는게있어요.저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제가 “이런 점이 일본하고 다르다.”라고 하면 한국을 비난하는
것으로 들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 조금 어려
웠어요.또가족관계,친척관계,모임들도많고.제성격상으로도어려운일들이었어요.
사실지금도힘들어요.
후카자와쿄코
다문화가정자녀부모
들다보니, 짜증을 많이 냈다고 하셨어요.
네.저희는대가족입니다.아무래도제가하고싶은대로못하는부분도있고,의견차이도
있으니까갈등이심했죠.집안에케어해야하는사람이많았어요.저혼자도케어하기
어려운데,아이들도봐야하고,하루종일밥을챙겨야하고.이런일들은끝이없잖아요.
저를위한시간이없더라고요.저도일하는사람인데,일하고오면밥.밥.밥.
이런부분에서스트레스를받아서아이들에게혼잣말로“휴~”라든지하는형태로짜증을
냈던것같아요.저는아이들이‘엄마가일본사람이니까그렇다.’라는소리를듣는게
싫었어요.그래서아이가태어나고나서정말많이노력했어요.나쁜경험을하지않도록
미리미리모두챙겨줬었어요.매니저같은역할이죠.학교에서뭐했는지묻고어떻게하면
된다고일일이다알려줬거든요.나름대로정말열심히했었지만제가없었던거죠.
때의 외로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으셨나요?
한일본사람이한국에와서진행하는강의를들었어요.주제가‘아이의마음을듣는다’
였어요.거기에서아이의마음을듣는다는것은저부터시작한다는것을배웠어요.저를
모르고, 제 마음도 모르고, 저도 너무 흔들리고 있으니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었던거죠.아이의말을기다리는게힘드니까바로말을해버리는거예요.걱정되어
그런다고하지만,사실불안해하는것은내자신이었죠.
사람은하루에6만회정도생각을한다고들었거든요.저는그생각들이부정적으로
2022당신의삶을묻다
굳어있었어요.어차피안되겠다는생각에서도전도안했고,무언가실수가일어나도
학부모책이야기
다른사람탓을했어요.제가마음을닫고부정적으로사니까행동도부정적이게되고.
아이들이저에게보고배운것역시이런부정적인것들인거예요.
그래서 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내던 화살을 제게 보내기
시작했어요. 먼저 나에게 물어보고, 지금 참고 있는 건지, 진짜 하고 싶은 건지, 하기
싫은데억지로하는것은아닌지.제이야기를듣기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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