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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당신의삶을묻다-학부모책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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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애아동과비장애아동한명,이렇게두딸을키우고있는엄마에요.나이는마흔넷.
아이가장애아동인것을좀늦게안편이에요아이가세살정도일때알게되었거든요.
원래는일을하고있었는데,아이를케어하기위해서휴직했어요.
사실 아이를 케어하는 그 2년이 너무 힘들었어요. 장애를 받아들이는 것도 힘들고,
아이가어떻게살아가야될지도고민되고.주변에아는사람도없고.아이가제말을잘
못 알아듣고, 이해를 못하니까 저도 모르게 소리도 지르고, 막 때리게 되더라고요.
그러지말아야했는데.
그런것때문에상처를받아서그런지,비장애아동도사춘기가오면서저와이야기를
잘 안 하려고 하고,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그래요. 그래서 요즘에는 비장애
아동이더신경이쓰여요.
김수정
특수교육대상자녀부모
배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쩌면
비장애 아동과 장애 아동을 같이 키우는 다른 누군가에게는
수정님이 선배 부모일 것 같아요. 이렇게 같이 키우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었나요?
아이를 더 보듬어주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됐어요. 아이가 밖에 나가기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면 창피하기도 했거든요. 아이의 힘듦보다 제가 힘든 게 더
느껴졌던거죠.아이가이렇게행동함으로써사람들이나를이상한부모아니야?어떻게
키웠기에 저러지? 이렇게 생각할까봐 걱정됐어요. 나름 아이를 위한다고 했었는데,
사실은저를바라보는사람들의시선이더걱정됐던거죠.
장애가나쁜것도아니고,병도아니잖아요.그러니저보다어린아이를키우는엄마들은
저처럼힘든시기를보내지않았으면좋겠어요.그런시선들에신경쓰지말고아이가
행복할수있는길을찾으면좋겠어요.아이와밖에도많이놀러다니고,일반아이처럼
사랑을 듬뿍 주고. 그냥 모든 것이 느리고, 조금씩 다른 것뿐이니까 마음을 더 편히
하시라고얘기하고싶어요.
음을 편하게 먹기 위해서 하셨던 방법이 있으셨나요?
사람들을많이만났어요.친구들은만나기가조금어려웠고,비슷한상황을가진부모님들을
많이만났어요.상황이다른사람을만나면제아이와다른아이가비교되고,말을해도
2022당신의삶을묻다
공감이잘안되더라고요.물론위로는받지만마음에확와닿기는어렵더라고요.복지관
학부모책이야기
같은곳을통하기도하고,치료실에서도만날기회도많았어요.아이가초등학교입학할
때특수학교,일반학교고민이많았거든요.그때조언도많이받았어요.이런관계들을
통해서제마음에여유와안정이생긴것같아요.
그리고 가족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담당 복지사님이
추천해주시는강의도많이들었고요.예전에는아이의안좋은점만계속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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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애아동과비장애아동한명,이렇게두딸을키우고있는엄마에요.나이는마흔넷.
아이가장애아동인것을좀늦게안편이에요아이가세살정도일때알게되었거든요.
원래는일을하고있었는데,아이를케어하기위해서휴직했어요.
사실 아이를 케어하는 그 2년이 너무 힘들었어요. 장애를 받아들이는 것도 힘들고,
아이가어떻게살아가야될지도고민되고.주변에아는사람도없고.아이가제말을잘
못 알아듣고, 이해를 못하니까 저도 모르게 소리도 지르고, 막 때리게 되더라고요.
그러지말아야했는데.
그런것때문에상처를받아서그런지,비장애아동도사춘기가오면서저와이야기를
잘 안 하려고 하고,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그래요. 그래서 요즘에는 비장애
아동이더신경이쓰여요.
김수정
특수교육대상자녀부모
배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쩌면
비장애 아동과 장애 아동을 같이 키우는 다른 누군가에게는
수정님이 선배 부모일 것 같아요. 이렇게 같이 키우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었나요?
아이를 더 보듬어주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됐어요. 아이가 밖에 나가기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면 창피하기도 했거든요. 아이의 힘듦보다 제가 힘든 게 더
느껴졌던거죠.아이가이렇게행동함으로써사람들이나를이상한부모아니야?어떻게
키웠기에 저러지? 이렇게 생각할까봐 걱정됐어요. 나름 아이를 위한다고 했었는데,
사실은저를바라보는사람들의시선이더걱정됐던거죠.
장애가나쁜것도아니고,병도아니잖아요.그러니저보다어린아이를키우는엄마들은
저처럼힘든시기를보내지않았으면좋겠어요.그런시선들에신경쓰지말고아이가
행복할수있는길을찾으면좋겠어요.아이와밖에도많이놀러다니고,일반아이처럼
사랑을 듬뿍 주고. 그냥 모든 것이 느리고, 조금씩 다른 것뿐이니까 마음을 더 편히
하시라고얘기하고싶어요.
음을 편하게 먹기 위해서 하셨던 방법이 있으셨나요?
사람들을많이만났어요.친구들은만나기가조금어려웠고,비슷한상황을가진부모님들을
많이만났어요.상황이다른사람을만나면제아이와다른아이가비교되고,말을해도
2022당신의삶을묻다
공감이잘안되더라고요.물론위로는받지만마음에확와닿기는어렵더라고요.복지관
학부모책이야기
같은곳을통하기도하고,치료실에서도만날기회도많았어요.아이가초등학교입학할
때특수학교,일반학교고민이많았거든요.그때조언도많이받았어요.이런관계들을
통해서제마음에여유와안정이생긴것같아요.
그리고 가족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담당 복지사님이
추천해주시는강의도많이들었고요.예전에는아이의안좋은점만계속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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