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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속으로
일반08
불편한시선
누군가의 취향, 누군가의 이론, 누군가의 지원이라는 성근
그물망안에서살아남는과정은그작품에대한한시대의
총체적평가라고볼수도있다.그렇다면이시스템을만드는
‘누군가’는도대체누구인가.
5쪽
! 이윤희 ! 아날로그
! 2022 ! 368쪽 ! 교양
#미술 #예술 #여성 #시선 #편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명화 중에는 여성의 누드가 많이 등장한다. 왜 그럴까? 당시는 작가가 대부분 남
성이었으며 미술을 누리는 계층도 대부분 남성이었다. 남성주의적인 시선에서 남성 소비층을 겨냥하여 작
품이 제작될 수밖에 없었다. 남성이 주류인 미술계에서 여성 작가는 남성과 비교하여 정당한 교육의 기회
와 평가를 받지 못하였고 여성 작가에게는 외모에 대한 평가와 가십거리가 늘 따라붙었다. 작가는 ‘왜 다 빈
치나 미켈란젤로와 같은 사람의 이름은 알면서 여성 미술가의 이름은 알지 못할까?’, ‘왜 여자 노인은 추악
하게 그려질까?’ 하는 불편한 시선을 가지고 의문, 시선, 누드, 악녀, 혐오, 허영, 모성, 소녀, 노화, 위반 등 열
가지 키워드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작품을 다시 바라본다. 그동안 작품에 대해 교양으로 여겨지던 기존의
평가를 뒤집어보고 다시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파헤치며, 나아가 주류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사서이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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