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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활동
사서교사가 학생들의 작품을 칼라프린터로 출력·코팅하여 해당
도서와 함께 전시하면 교과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도서실을 방문해
책 띠지 전시회를 감상합니다.
띠지와 실물 도서를 함께 전시하면 색과 디자인의 조화로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친구들의 작품과 비교하며 스스로 보
완할 점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함께나누는이야기
이 수업은 5학년을 대상으로 사서교사가 독자적으로 실시했던 수업을 6학년 국어, 미술 교과와 연
계해 에듀테크를 접목, 재구성한 협력수업입니다. 필기도구와 채색 도구를 이용해 활동지에 띠지를
디자인했던 기존 수업은 재료 준비가 간편하고 활동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채색 도구만으로는
띠지에 적합한 색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고,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거나 글씨체가 예쁘지 않다고 생
각하는 아이들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캔바는 색이 조화로운 템플
릿을 제공하고 다양한 글씨체 사용 및 그림과 사진 삽입이 가능해 다채로운 표현과 완성도 높은 작
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기존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수업 중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
어 하는 고학년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적합한 도구였습니다.
수업 후 실시한 만족도 평가에서 교과교사는 교실에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수업이나 모둠수업을
진행할 때보다 학생 개인의 수업 참여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학생들
은 캔바를 활용해 띠지를 직접 디자인하는 활동이 새롭고 즐거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띠지의 크
기를 잘못 설정했거나 책 표지에 어울리는 템플릿, 요소, 이미지 등을 찾지 못한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는 설문 항목에 낮은 점수를 매기기도 했습니다. 에듀테크
도구를 다루는 능력이 문제해결 자신감으로 연결되는 만큼 수업 전 체계적인 디지털 도구 교육 시간
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협력수업은 주로 자료 조사와 탐구 수업에서 이루어집니다. 수업 목표를 달
성할 수 있는 도서, 비도서 자료를 교사가 모두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협력수업을
시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료 준비의 부담도 덜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을 하고
싶으신가요? 학생에게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자료를 고를 기회를 주세요. 교실과 학교도서관을
잇는 독서 중심 협력수업으로 협력의 첫발을 떼보시길 권합니다.
- 지도초등학교 교사 박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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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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